생활의 달인, 구복만두

남영동 숙대입구역 맛집 구복만두

얼마전 생활의달인에 나온 유명한 중국식 만두집을 소개합니다. 이 집은 특이하게도 물로 만두를 튀긴하고 합니다. 사장님 사모님이 중국분이신데 200년간 집안에서 내려온 비법으로 만든 만두라고 합니다. 보통 만두는 찌거나 굽는게 대부분인데요, 구복만두는 녹말섞인 물을 만두와 함게 프라이팬에 부어서 조리한다고 합니다. 만두의 아랫부분에 노릇노릇 튀김 조각이 완전 바삭하더군요. 

점심시간 즈음에 방문했는데, 그리 넓지 않은 홀에 손님이 그다지 많지 않네요, 맛집이 맞나 하고 의하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앉자 마자 손님들이 금새 들어차더군요. 구복만두는 메뉴가 딸랑 두개, 야채만두와 고기만두 두 종류입니다. 둘다 6개씩, 5,000원입니다. 

제작년에는 이곳에 휴대폰 가게가 있었던것 같았는데 생긴지는 그렇게 오래 되지 않은것 같네요.  

식당내부는 테이블이 몇개 되지 않습니다. 식당 벽에는 중국 소수민족인 '동족'의 사진이 붙어 있네요, 이 집 아주머니가 중국에서 오신분이라던데 동족이신가봅니다.

반응형

주문을 하면 보통 5~10분 정도가 걸립니다. 

야채만두 한접시와 고기만두 한접시를 시켰습니다. 바삭한 만두피를 한입 물면 육즙이 추르릅 흘러 나옵니다. 간장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네요. 

야채와 통통한 새우가 들어 있는 야채만두 입니다. 고기만두와 달리 한 입 물면 육즙이 마구 쏟아지더군요.

간도 적당해서 굳이 간장소스를 찍지 않아도 먹을만 합니다. 

고기만두는 야채만두 보다 조금 더 큰데요, 뭔가 중국 특유의 향신료 향이 좋습니다. 

고기만두도 먹을만 했지만, 저는 야채만두가 더 좋았습니다. 게다가 주인 아저씨가 얼마나 친절한지 다시 또 가고 싶더군요. 남영동 숙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직진하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