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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11

캠퍼들이 숨겨둔 춘천 잣나무숲을 가다. 잣향기 푸른 춘천 잣나무숲에서의 캠핑 백패커들에게 연인산, 감악산, 호명산, 춘천은 '잣나무숲 캠핑'을 떠 올리는 단어들입니다. 번잡한 유료 캠핑장이 아닌 산 속 잣나무숲에서 작은 텐트 하나에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는 일상의 탈출, 얼었던 강이 녹고 초록초록 풀잎들이 깨어나는 지금이 가장 좋은 계절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최근 백패커들 사이에 핫플레이스가 된 '춘천 잣나무숲'이라는 곳 입니다. 위치를 물으면 대부분 '안얄라줌'이라며 공개를 꺼려하는 곳 이지만, 이런 알짜 정보 일수록 공유해야 하는 법이죠. 먼저 자가용을 이용할 때는 네비에 인람리마을회관(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안람리)을 치고 마을회관이 눈앞에 보이면 오른쪽 다리를 건너 길따라 10분여 가다보면 왼쪽으로 잣나무숲이 나타납니다... 2018. 3. 27.
노을캠핑장 명당은 어디? 새 봄과 함께 캠핑의 계절이 왔습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오성급 캠핑장인 노을공원 노을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차 막힐 걱정에 새벽부터 서두르지 않아도 되고,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잘 가꿔진 정원같은 또는 푸른 초원같은 드넓은 곳에 캠핑장이 있다니 처음 와 본 사람은 입을 다물지 못하는 최고의 캠핑장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주말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 그리고 캠프 사이트까지 차가 들어가지 못해 전기자동차에 짐을 싣고 올라와 손수레로 짐을 날라야 한다는 점, 정도일까요? 그러나 단돈 13000원의 저렴한 캠핑비용과 잘가꿔진 주변 환경에 그런 수고 정도는 사치가 되죠. 노을캠핑장이 있는 노을공원은 캠핑장 이외에도 파크골프장과 자연학습장, 아이들 놀이터, 산책로, 전망까페 등 굳이.. 2017. 4. 14.
태국 칸차나부리, 숲속에서의 하룻밤 태국 칸차나부리 여행, 콰이강에서의 글램핑 태국 칸차나부리, 또는 깐짜나부리라고도 하는 태국으로 가는 여행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곳으로의 여행입니다. '금의 도시'라는 뜻의 칸차나부리는 방콕에서 서쪽으로 두시간 정도 떨어진 미얀마와 국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생소한 이름인 '칸차나부리'보다는 영화로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가 있기도 합니다. 또한 2차대전 당시 전쟁의 상흔들이 곳곳에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헬파이어 패스, 콰이강의다리, 전쟁묘지 등... 칸차나부리에서의 또 하나의 매력이라면 떼묻지 않은 자연환경입니다. 카오야이, 싸이 욕, 에라완 국립공원의 열대림에 숨겨진 폭포와 다양한 관광지가 끝도 없이 여행자들의 걸음을 잡기에 충분합니다. 정글속 폭포와 뗏목투어, 코끼리 트래킹도 빼놓을수 없는 .. 2016. 9. 18.
여름엔 계곡! 시원한 계곡캠핑장 추천 잣향기 맑은 계곡캠핑장 추천 서울에서 가까운 남양주, 그리고 계곡이 좋기로 유명한 수동면, 휴가철이면 국민관광지가 있는 수동계곡을 따라 난 편도1차선의 387번 지방도로가 끙끙끙 소화불량이라도 걸린듯 꽉 막히는 곳입니다. 그만큼 계곡이 좋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수동계곡을 즐기기가 꽤나 만만치 않습니다. 계곡을 따라 즐비한 식당과, 곳곳의 계곡캠핑장에서 휀스로 막고 평상을 설치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계곡에서 발 좀 담그고 놀려면 어려운 예약을 뚫고 계곡캠핑장을 이용하던지 아니면 금값 만큼 비싼 백숙 한마리 정도는 먹을 생각을 해야 합니다. 시원한 계곡캠핑장에서의 하룻밤 저번주에는 남양주 수동계곡을 끼고 있는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이틀 내내 부슬부슬 장마비가 내려서 타프 아래서 시.. 2016.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