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12 힘든 산행이 만든 게으른 자들의 카페, 게으른 악어카페 인스타 핫플 게으른 악어 카페 예전 국도변 평범한 휴게소가 악어섬의 유명세와 함께 충주 핫플레이스가 됐습니다. 이곳은 원래 도토리묵밥을 팔던 식당이었다가, 민물장어집으로 그리고 악어섬 전망 가든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3년 전쯤 리노베이션을 거쳐 지금의 '게으른 악어카페'로 이름을 달았는데요, 젊은층 부터 중 장년까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즐겨찾는 충주의 명소가 됐습니다. 악어섬은 충주호 인근 680미터 높이의 대미산 자락에 있는 446미터의 작은 봉우리인 악어봉에서 충주호 방향으로 바라 볼때 마치 수십마리의 악어떼가 호수를 향해 달려가는 듯한 모습이라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충주호는 육지속 호수라서 실제로는 섬이 아니지만 육지속의 '섬'인 느낌이라 악어섬이라고 했나 봅니다. 그리고 악어섬이 유명하게 된 계기.. 2022. 8. 19. 자드락길 최고의 전망대를 가다 자드락자드락 자드락길 걸어보아요. 제천 청풍호 둘레를 이어주는 자드락길, 모두 7개의 코스중에 우리나라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자드락길 6코스인 괴곡성벽길 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괴곡성벽길의 중간즈음 '사진찍기 좋은곳'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빙글 빙글 돌아 올라가는 10미터 가량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전망대에 올라서면 청풍호가 한눈에 조망되는 기가막히는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가희 대한민국 최고의 전망대 입니다. 유유히 흐르는 푸른 청풍호를 사이에 두고 왼쪽으로는 금수산 자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맞은편으로 제천10경이자 단양8경에 속하는 옥순봉과 구담봉의 오묘한 기암을 옥순대교가 서로 이어주고 있는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런 좋은 구경을 혼자만 볼 수 있나요. 제천으로 떠난 가족여행.. 2017. 6. 12. 심신이 즐거운 만수계곡 산책 월악산이 숨겨놓은 보물, 만수계곡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했던 만수계곡입니다. 오늘은 닷돈재 야영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걸어서 30분 거리에 있는 만수계곡으로 산책겸 나들이를 왔습니다. 만수계곡은 충주와 제천의 경계로 행정구역상 충주에 속하지만, 월악산과 가까이 있어서 월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만수계곡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계곡이지만, 지금처럼 녹음이 짖은 6월도 좋습니다. 그리고 얼마전부터는 얼마나 입소문을 탓는지 주말이면 넓은 주차장에 관광버스가 한가득 입니다. 만수계곡은 주로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많은데요, 왜냐하면 만수계곡 산책로가 무장애길로 휄체어를 타고 가도 될 정도로 편안해서 입니다. 몸이 불편하신 장애인들이나 어르신들도 불편없이 시원한 계곡을 끼고 숲속의 느낌을 즐길.. 2017. 6. 10. 문경새재따라 걷는 과거로의 여행 문경새재따라 걷는 과거로의 여행 봄,여름,가을을 빼 놓지 않고 주말이면 주차장 가득 관광버스들이 들어차는 문경새재,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선 중 첫번째에 뽑힐 만큼 자연과 역사가 어울어진 곳 입니다. 사실 저는 문경새재를 여러번 와 봤지만, 지금처럼 엄동설한의 문경새재는 처음입니다. 그러고 보니 문경새재의 겨울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발동하더군요. 문경새재는 옛날부터 영남 사람들이 다니던 길 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지도를 놓고 보면 지리산에서 설악산 백두산까지 백두대간이라 부르는 높은 산줄기가 뻗어 있습니다. 이 백두대간은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려는 사람들에게는 큰 장애물이나 마찬가지였는데요, 산이 깊으면 골이 깊은법이라고 이렇게 높디높은 백두대간 등줄기에도 비교적 낮은 고개들이 .. 2016. 12. 2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