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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90

독서광 문재인 대통령의 평산 책방 양산 평산마을 평산책방신록이 짙어지는 6월 초, 문통이 계신 양산 평산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오며 가며 한 번은 가 봐야지 하던 게 이제야 걸음을 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책방까지 여셨다는 소식에 더 가보고 싶기도 했고요.  경부고속도로 통도사 톨게이트를 빠져 나와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통도환타지아를 지나면 통도사를 지척에 두고 조용한 마을길로 들어갑니다.    평산마을이 다 와가는지 멀리서 시끄러운 확성기 소리가 귓속으로 파고듭니다. 이게 바로 뉴스에서 보던 꼴수단 체와 유투버의 데모소리인가 봅니다.  마을이 가까워 질 수록 확성기 소리는 날카로워지기 시작하고 군가와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욕설은 점점 또렷하게 들려옵니다. 여기가 사람 사는 곳이 맞는지 우리나라가 맞는지, 왜 이런 사람들을 이대로 두는지 .. 2024. 9. 10.
인왕산 숲속 쉼터 가는 방법 인왕산 숲 속 쉼터는 인왕산 초소책방과 함께 예전 청와대를 경비하던 군인들이 거주하던 3분 초소였습니다. 2018년 인왕산이 전면 개방되면서 기존 초소를 허물지 않고 리노베이션해 시민들을 위한 인왕산 숲 속쉼터로 재탄생시켰다고 합니다. "반목과 통제의 상징이었던 콘크리트 초소가 개방과 교류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재탄생된 것"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었는데, 지금  현 정부는 다시 과거의 반목과 통제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 11월 '인왕산 숲속쉼터'는 옴짝달싹 하지 못했던 시민들들에게 등산과 쉼, 그리고 자연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가 아니라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2024. 8. 21.
노무현 대통령의 쉼터, 대관령 소나무숲길 여름휴가를 내어 가족들과 삼척으로 가는 중간, 대관령 옛길의 금강 소나무숲길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몇 해전 코로나로 마스크를 쓴 채 갔었던 기억이 있는 숲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그때의 기억을 살려 가족들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가는 대관령 소나무숲길은 삼국시대부터 영동 사람들이 내륙으로 가기 위해 넘어야 했던 대관령 고갯길에 있는 400ha, 120만 평, 축구장 570개 넓이의 100년 된 소나무숲입니다.  이곳은 국유림으로 문화재 복원용 목재생산림으로 위해 보호됐다가, 2018년 100여 년 만에 일반에 개방됐고, 2021년 5월1일 지리산 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DMZ펀치볼 둘레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 숲길, 대전둘레산길, 한라산둘레길, 속리산 둘레길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숲길로.. 2024. 8. 6.
장호비치캠핑장 예약 후기 지난여름, 하늘의 별 따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삼척 장호비치캠핑장 예약을 성공하고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나폴리라고 하는 장호항은 매년 휴가철만 되면 방문하는 저의 최애 휴가지 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민박을 이용했었다가 몇 년전 부터는 장호비치캠핑장에서 휴가를 보내곤 하는데, 지난여름에는 캠핑 카라반에서 휴가를 보냈습니다. 장호비치캠핑장의 캠핑카라반은 2인용과 4인용의 두 종류가 있는데, 저희는 운 좋게 4인 캠핑카라반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여름휴가, 장호비치캠핑장 예약하기   삼척시에서 운영하는 장호비치캠핑장은 시설면에서도 훌륭하고 관리 또한 잘되고 있는 캠핑장 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용료가 합리적이어서 연중 내내 인기가 있는 캠핑장입니다. 특히 7,8월 여름 성수기 때만 어마어마한 예약 .. 2024.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