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자신감을 키워준 음악 줄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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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책보기 그림그리기, 레고 가져놀기만 좋아하는 우리 꼬마, 밖에서 몸놀이를 유난히 싫어 합니다. 

또래 아이들 보다 체력도 약하고 활동적이지 않아 늘상 걱정입니다. 맘같아서는 수영도 배우게 하고 유도도 가르치고 싶지만 하기 싫다고 고집을 피우니 어찌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번달 부터는 달래고 달래서 동네에 있는 음악 줄넘기라는 줄넘기 학원에 보냈습니다. 딱 한달만 하는거라는 약속을 한 뒤 정말 힘들게 보내긴 했는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한달이 지날 즈음부터 이녀석이 줄넘기가 재미있나 봅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체력검사를 하면 줄넘기는 꼴찌를 맡았는데, 줄넘기 학원에 다니고 난 후로는 꼴찌에서 이등을 했다는 군요, 그래서인지 한달이 지나도 줄넘기를 그만두겠다는 소리도 없고 집에서도 줄넘기하는 흉내를 수시로 냅니다. 

줄넘기를 열개를 하던 스무개를 하던 숫자가 중요치 않습니다. 우리 꼬마가 자신감이 생겼다는 그 자체가 대단한 성과 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가 학원에서 어떤 수업을 하는지 부모님들에게 보여주는 특별 수업이 있는 날 입니다. 저녁에 퇴근해서 학원으로 부리나케 달려갑니다. 얼마나 잘 하는지, 얼마나 자신감에 충만한지 궁금합니다. 

아이가 다니고 있는 음악줄넘기는 MTA 태권도장에서 운영하는 체육관입니다. 그래서 인지 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한 시범을 보여줍니다. 태권도도 보내야 할 것 같네요.

다음은 초등 줄넘기 시범단의 화려한 줄넘기 입니다.  

한줄 한줄 힘들게 넘는 우리 꼬마,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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