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몰랐던맛집206 개금밀면 홍매화 꽃눈이 당장이라도 튀밥쳐럼 튀어 나올듯한 2월 중순, 어머니 졸업식을 위해 고향인 부산을 찾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늦은 나이에도 끝까지 마치신 어머니가 대견했고, 많이 도와드리지 못한것에 대한 죄스러움이 함께 들었다. 그리고 대학교에 진학하지 않으신 아쉬움과 미안함에 가슴이 먹먹했다. 학창시절 내내 아들의 졸업식에 빠지지 않고 와주셨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일지 모르는 어머니 졸업식인데 천리길이 대수일까 미리 휴가신청을 내어놓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부산에 오면 꼭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밀면'이다. 면을 좋아하는 나에겐 빼 놓을수 없는 즐거움이다. 주로 부전동의 '춘하추동'을 많이 갔었다. 가깝기도 하고 맛도 좋기 때문이다. 그러다 문득 '개금밀면'이 떠 올랐다.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얻어 시장.. 2015. 2. 16. 답십리에서 유명한 막국수 이렇게 싸도 되나 할 정도로 싸고…이렇게 아무것도 없어도 되나 할 정도로 뭐가 없고…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할 정도로 맛이 있는 것이 있다…바로 동대문구 답십리에 있는 '성천막국수'다. 허름한 가게 비주얼 만큼이나 문을 열고 들어간 홀도 작고 허름했다. 66년도부터 이곳에서 영업했다고 하니 50년이 다 되어 가는 연륜이 묻어난다. 성천막국수의 '성천'은 처음 가게를 여셨던 할머니께서 평안남도 성천에서 월남하셔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은 아들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물막국수 보다는 비빔막국수를 좋아 한다. 그런데 비주얼이 정말…할 말 없게 만든다. 물 막국수!! 정녕 이게 막국수란 말인가? 그 흔한 오이나 달걀도 없다. 혹시 사리추가 할때 추가 사리를 잘못 가져온 것은 아닐까? 그러나 여엿한 물막.. 2015. 1. 16. 이전 1 ··· 49 50 51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