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맛집, 소이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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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맛집 중의 맛집, 태국 쌀국수 소이연남

웨이팅이 무서워 엄두가 안났던 연남동 맛집 '소이연남'을 드디어 포스팅을 합니다. 

이곳은 연남동 동진시장에 있는 유명한 맛집인 '툭툭누들타이'사장이 경의선숲길이 뜨면서 새로 오픈한 태국 쌀국수집입니다. 툭툭누들타이도 웨이팅이 만만치 않은데 이곳도 역시나 마찬가지입니다. 기나긴 기다림 뒤에 먹는 태국 쌀국수의 맛은…아찔할 정도 입니다.

어제 연남동에서 일을 마치고 '소이(Soi)연남'을 지나다 작심하고 줄을 섰습니다. 그것도 웨이팅이 실내보다 더 긴 야외테이블로 예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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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말로 뭐라고 막 써 놨는데 모르겠고 밑에 툭툭누들타이만 알아먹겠네요. 소이연남은 '툭툭누들타이'의 서브 브랜드 입니다. 

저번달에 태국에 일주일간 다녀온 터라 낮설지 않은 그림들입니다. 

문앞에서 줄 선 사람들입니다. 줄 서다 목마르면 창이라는 태국 맥주를 마시라 합니다. 

얘가 '창'이라는 태국맥주인데 아주 깔끔하더군요. 

소이연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소고기국수와 소이뽀삐아라고 합니다. 음료는 타이아이스티가 인기 있고요.

밖으로 오픈된 주방에는 태국아저씨가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삶고 튀기고 쉴 틈이 없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담을 허문 마당을 야외식당으로 만들었습니다. 연남동 화교거리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음식이 나오기전 주문한 타이아이스티 입니다. 달콤한 아이스티가 맛있습니다.  

태국맥주 '창'이란 녀석인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소이연남

보드라운 소고기가 덩어리째 들어가 있는 태국 쌀국수는 주문할 때 가는면과 보통면으로 고를 수 있는데요, 칼국수면 보다 약간 가는 보통면은 부드러운 식감이고 실처럼 가는 면은 사각사각하면서 단단한 식감입니다. 

소면보다 훨씬 더 가는 가는면입니다. 

보통면인데 부드럽습니다. 

사태같이 부드럽고 큼지막합니다. 

태국 음식은 대체적으로 향신료 향이 강한데요 소이연남 쌀국수는 고수 정도만 살짝 들어 있어 저같이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전혀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가 해장하기에 정말 좋을 것 같더군요.   

소이뽀빠이가 아니라 뽀삐아라는 스프링롤 같은 음식입니다. 소이연남의 대표음식이기도 합니다. 

반으로 잘라져 나온 뽀삐아는 새우와 죽순 버섯을 밀전병으로 돌돌 감아 튀겨 나온것입니다. 겉은 바싹하고 속은 부드러운데요, 달콤한 소스에 찍어 먹으니 풍미가 한단계 쑥 하고 올라가더군요.     

소이연남에서 5분만 걸어가면 본점 격인 '툭툭누들타이'가 있습니다. 웨이팅이 길면 그곳으로 가봐도 좋을듯 합니다. 이제 태국 쌀국수와 태국음식이 연남동 화교거리를 점령하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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