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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다녀온 남한산성의 해물 떡볶이 맛집 입니다.
지난 겨울, 남한산성을 한바퀴 돌고 나서 하산 하는 중에 일행 중 누군가가 맛있는 떡볶이집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남한산성 부근에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쌔고 쌨는데 하필이면 떡볶이가 웬 말입니다. 그런데 저도 그렇고 다들 빨간 떡뽁이 생각에 입속에 군침이 츄르릅 한가득입니다. 눈도 한바탕 지나간 터라 다들 뜨껀하고 매콤한게 땡겼나 봅니다.

남한산성이 있는 성남 숙이네 분식입니다. 골목에 있는 평범한 분식집 비주얼인데 , 2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동네의 역사나 마찬가지입니다.

근처에 을지대학교가 있어 학생들이 많이 오는것 같습니다. 실낸가 좁아서 붐빌때면 줄까지 서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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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이네 분식집의 메인 요리인 '해물즉석 떡볶이'에 라면사리 추가 했습니다.

순대도 쫀득쫀득하니 맛있습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해물즉석 떡볶이 입니다.

쫄깃한 떡과 오뎅, 라면과 바지락, 오뎅이 들어간 해물과의 궁합이 정말 좋습니다.
게눈 감추듯, 떡볶이 한 냄비가 사라진 후, 볶음밥이 올라 옵니다. 배 불러서 못 먹을줄 알았는데 다 들어갑니다. 그만큼 맛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남한산성입구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올라오면 됩니다. 길가에 있어 주차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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