볍씨학교6 아주 특별한 입학식 우리 꼬마가 벌써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나이가 됐습니다. 그간 유치원 과정인 풀씨학교를 다니다가 오늘부터는 초등과정인 볍씨학교로 등교했습니다. 등교시간도 한참이나 당겨져서 비몽사몽 졸린 눈으로 아빠랑 아침도 함께 먹었습니다. 생각도 깊어지고 마음도 넓어진 정우가 초등학교 첫 등교하는 모습을 보니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며 주먹이 불끈 쥐어집니다. 이상하고 특별한 볍씨학교 입학식 일요일인 어제는 2016년 볍씨학교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입학식 하러 일요일 오라고 해서 "뭐지?"… 좀 이상했습니다. 입학식이 열리는 일요일 오후3시 학교가 있는 옥길동 고물상거리로 갑니다. 어제는 천둥번개가 치고 홍수라도 날 듯 비가 오더니 오늘은 따뜻하니 봄기운 한가득입니다. 고물상 한켠에는 여전히 겨울잠 중인 두릅 사이에 매화가.. 2016. 3. 7. 볍씨, 봄맞이 대청소 볍씨학교가 개학을 앞두고 봄맞이 대청소를 했습니다. 처마안 까지 뻗은 나무가지를 잘라내고, 장판도 새로 깔고, 곰팡내나는 벽지는 뜯어내고, 쓸고 닦고, 볍씨 엄마 아빠들이 이틀동안 학교를 반짝반짝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오후가 되자 하늘에는 함박눈까지 내려 순식간에 설국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엄마 아빠들이 반짝반짝 닦아 놓은 볍씨에 하늘도 감동한 듯 새하얀 옷을 입혔습니다. 오늘만큼 볍씨 안과 밖이 깨끗한 날이 또 있을까요? 초등 저학년들이 사용할 볍씨학교 교실입니다. 볍씨학교 본관이랑은 걸어서 오분거리에 있습니다. 재미있는 벽화가 잔뜩 그려진 학교 담벼락입니다. 장판도 새로 깔고 더러워진 벽지는 뜯어내고 폼보드를 붙였습니다. 청소를 마친 후 깨끗해진 교실입니다. 볍씨 어머니가 열심히 청소중이시네요. 유리창.. 2016. 2. 2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