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연령대와 체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별다른 장비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 걷기라고 하죠, 그런데 요즘 걷기 운동에 더해 맨발 걷기가 유행입니다. 맨발 걷기를 영어로는 '어싱 Earthing', 즉 접지라는 뜻인데 지구의 에너지와 신체를 접촉시켜 지구와 신체를 연결한다는 뜻입니다. 얼마 전 제가 사는 동네 둘레길에도 맨발 걷기에 좋은 황톳길을 조성해 달라는 청원이 있었고, 저의 조깅 코스 옆에도 최근 몇백 미터 정도의 황톳길이 생겼을 정도로 제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맨발 걷기가 인기인가 봅니다. 맨발 걷기 좋은 곳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그리고 어제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길인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과 달리 1km 정도의 전나무숲길이 촉촉한 황토로 덮여 있었습..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강원도 2023. 8. 19. 17:00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국립공원 오대산 월정사, 오대산은 가운데 월정사의 적멸보궁이 자리하고 있는 중대를 중심으로 동대, 서대, 남대, 북대의 다섯개 돈대가 사방을 둘러 싸고 있어 붙여진 이름 입니다. 오대산 입구에는 월정사가 있고 안쪽으로 상원사가 자리잡고 동대에는 관음암, 남대의 지장암, 서대의 수정암, 북대의 미륵암이 동서남북 방위에 따라 배치되어 있고 가운데 중대에는 사자암과 월정사를 창건한 자장율사가 중국에서 가져온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이 있습니다. 월정사 소실과 중창 오대산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자장 율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지금까지 전해지는데요, 1833년(순조33년)에 화재로 전소됐다가 1844년(헌종 10년)에 다시 중건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전쟁 당시 ..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강원도 2017. 12. 28. 16:50
천년의 숲, 월정사 전나무숲길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일주문에서 경내로 들어가는 전나무 숲길이 유명합니다. 전국의 명산 명찰은 어지간히 다녀 본 저도 오대산 월정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월정사로 들어가는 입구 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그립니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경기도 포천 광릉국립수목원의 전나무숲, 전남 부여 내소사 전나무숲길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지금처럼 한겨울에 무슨 숲길이야? 하겠지만, 침엽수의 전나무는 사시사철 푸른잎을 달고 있어 언제나 똑 같은 모습 입니다. 어쩌면 지금처럼 모든 나무들이 잎을 떨군 시기가 전나무가 가장 돋 보이는 때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전나무와 와신상담 흰눈이 쌓인 고즈넉한 숲속, 하늘높이 쏫아오른 늘푸른 전나무, 가끔 햇살이 새어나..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강원도 2017. 12. 27. 16:05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길 중 한곳 '부안 내소사'전나무 숲길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길하면 오대산 월정사, 광릉 수목원, 그리고 부안 내소사 전나무숲길이 있다. 오대산 월정사로 올라가는 전나무길 만큼 아름다운 전나무길을 걸어볼 수 있어 더욱 유명해진 내소사. 일주문에 들어서면 이마에 주름을 잔뜩 만들어야 간신히 끝을 볼 수 있는 키높은 전나무숲이 눈이 닿는 끝까지 이어진다. 그러나 이 전나무숲길은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곧게 뻗는듯 보이지만 살짝씩 각을 두어 한두번에 끝을 다 보여 주지 않는다. 변산반도 국립공원과도 15km 정도 거리에 있어 꼭 둘러 봐야 할 곳으로 추천 한다. 그리고 직소폭포로 유명한 내변산, 정상인 관음봉에 오르면 북으로 새만금 방조제와 신시도가 서로는 내소사와 곰소항이 보인다. 덤으로..
심심한사람 국내여행/전라도 2015. 4. 26.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