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여새 떼죽음 오늘 아침 출근길에 있었던 일 입니다. 망원역 부근을 지나가는데 앞에 가는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길을 피해 가더군요. 뭔가 있길래 그러나 보니 길바닥에 새들이 우루루 죽어 널부러져 있습니다. 손바닥 만한 처음 보는 새 종류인데, 한 두 마리가 아니라 10마리가 죽어 있습니다. 몇몇은 입에 피를 흘리고 죽어 있고요. 처음에는 누가 약을 놓았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고양이가 물어다 놨다 생각도 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가여서 얼른 비닐봉투를 구해와 새들을 한마리 한마리 주워 담았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 출근해서 생각하니 사인이 궁금해 지더군요. 동물보호단체로 연락을 할까 조류보호단체로 연락을 할까 검색을 하다 '한국조류보호협회'라는 사이트가 있길래 전화를 걸었습니다. 주소지가 서울 용..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동물친구들 2018. 4. 6.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