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절정 선자령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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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6 토요일 정오쯤 눈속에 파묻힌 옛 대관령 휴게소에 차를 주차한뒤  선자령 눈길 산행에 나섰다. 며칠째 맹위를 떨치던 추위는 다행이 한풀 꺾인 상태다. 선자령으로 가는 길에는 1미터 이상의 눈이 쌓여 있다고 한다.   해발 840미터인 대관령 휴게소를 출발해 1157미터인 선자령까지는 불과 300미터만 올라가면 된다. 가족이 쉽게 오를수 있는 트레킹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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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휴게소 입구에 있는 풍력 발전기다. 그 크기가 아파트 11층 높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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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은 MTB를 끌고 산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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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터 이상의 눈이 쌓여 있다. 이빨 낮은 아이젠 정도는 거의 무용지물이다. 최소 10발 아이젠 정도는 되어야 미끌어지지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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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에 올라서자 건너편 양떼목장이 바라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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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수많은 등산객들이 나란히 줄을 지어 산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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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 색색의 등산복을 입은 산행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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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봉에 올라서자 등산객들이 눈 싸움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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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를 달래기 위해 보따리를 풀고 있다. 등산중 가장 좋을때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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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봉에서 강릉과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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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령부터 선자령까지는 해발고도 300미터만 오르면 되지만...5킬로를 걸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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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힘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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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등산로에서 한 사람이 길을 막고 쳐지면 뒤에 따라오는 등산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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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 가는 길은 완만한 능선을 연이어 타고넘는 트레킹코스다. 능선이 부드럽고 아름답다.

겨울선자령

앞에 보이는 풍력발전기 뒤의 나지막한 봉우리가 오늘의 목적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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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은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와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가 만나서 솟아오른 봉우리이다. 예전에는 대관산(大關算) 혹은 보현산(普賢山)이라 불렀다. 보현사에서 보면 마치 떠오르는 달과 같은 형상이어서 만월산(滿月山)이라고도 하였다. 백두대간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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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26일 세운 표지석 뒷면이다. 우리나라 산경표(山經表)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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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은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둥그스름 솟아있다.보현사에서 보면 떠오르는 달처럼 둥실하고 아름다워서 선자(仙子)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말이 전한다. 선자(仙子)란  신선(神仙), 혹은 용모가 아름다운 여인을 일컫는 말이다. 해발 1,157m 정상은 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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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와 강릉 동해바다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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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대관령 휴게소에서 선자령까지는 2시간이면 오르고 1시간 30분이면 내려온다고 하지만..눈이 많이 쌓여 있고 등산객들의 정체까지 합해 거의 5시간이 넘게 걸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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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오른쪽 언덕에 보이는 양떼목장에 노을빛이 걸려 있다. 조금만 지체했으면 아마 깜깜해 졌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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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휴게소에서 바라본 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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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1박뒤 집으로 오는길에 바라본 미시령쪽 울산바위가 쾌청한 하늘아래 웅장함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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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터널 입구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마치 에베레스트 산 처럼 우뚝 쏟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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