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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벽화마을

국내여행/서울 by 심심한사람 201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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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으로는 십년이나 지났을까? 삐뚤삐뚤 성기게 만들어 놓은 돌계단을 디디고 돌아 돌아 도착했던곳, 기억을 더듬어 찾아보았지만 그 집이 어딘지는 기억나지 않았다. 그 땐 골목 이곳 저곳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따뜻한 봄볕을 쬐러 나와 앉아 있곤 했었는데. 십년이 지난 지금은 그때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계시지 않았다. 집은 낡고 지붕은 내려 앉았다. 사람의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다. 모두 돌아가시거나 빠져 나갔다. 그리고 그 자리에 벽화와 관광객만이 나돌뿐이다.  

군데 군데 리모델링 하는 집도 보인다. 까페였다. 이미 중간 중간 까페가 자리 잡았다. 자본은 기막히게 돈 냄새를 맡는다. 

20140305/이화동

배낭촬영을 위한 방문이 목적이었다. 유명한 천사의 날개와 하글롭스 데이팩. 날개처럼 가벼운 이미지인가?



8살난 사랑이! 생긴것 만큼이나 순하디 순하다. 붉은페인트가 칠해진 이 집이 사랑이의 집이다. 옥상에서 목을 빼꼼히 내밀고 사람들을 내려다 보는게 취미라고 한다.

1박2일에 이 마을이 소개된 후 부터 유명세를 탔다. 이승기가 찍었던 천사의 날개는 원래 이 자리가 아니라고 한다. 원본은 사람들의 낙서로 훼손이...

한발 한발 꽃계단.


진격의 칸! 

이 놈이 진격의 칸이다. 그림의 주인공. 생긴것 만큼이나 재밌는 불독이다.

양철문, 판박이, 저 판박이를 붙여 놓은 아이들은 몇살이나 됐을까?

죽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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