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달기 분주한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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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달도 넘게 남은 부처님오신날을 준비해 벌써부터 조계사 경내에는 연등달기가 한창이다. 대웅전 앞마당에 있는 수백년된 회화나무는 굵은 가지에 치렁치렁 색색의 연등으로 치장했다. 

 

몇년만에 들렀는데 뭔가가 많이 바뀐것 같다. 예전 건물은 헐리고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다. 커다란 동자승이 새로이 생겼고 일주문에는 금속으로 만든 사천왕상도 꽤 그럴듯 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번화한 광화문과 인사동 사이 종로 견지동에 있어 외국 관광객들의 주요 방문지가 되기도 한다. 

 

천주교에는 명동성당이 있다면 불교에는 조계사가 있다.

  

 20140407/조계사

수천 수만개의 연등으로 하늘을 가릴 작정인가보다.  

 

 

괜시리 연등작업 하는 사람들의 목디스크가 걱정됐다.  

 

 

수백년은 족히 될법한 회화나무 귀신을 쫒아준다고 한다. 옛날 회화나무를 심는것은 양반네들의  특권이기도 했다. 왕궁, 고관대작, 양반님들만 심던 선비를 의미하는 나무였다. 

 

 

 

 

일주문까지 연등이 따라 나간다. 길가에는 월남참전고엽제전우회의 시위가 한창이다.

베트남전 당시 학살된 사람들의 사진전에 대한 항의시위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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