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볼거리 맥아더장군, 자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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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볼거리 맥아더장군과 자유공원

인천 차이나타운은 인천항이 개항된 1883년 이후 중국인들이 마을을 이루고 살면서 한국속의 작은 중국이 된 곳입니다. 차이나타운 주변으로는 조선말기에서 근대국가로 넘어가는 시대적 배경이 곳곳에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차이나타운 주변 볼거리는로 맥아더장군이 있는 자유공원」,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송월동 동화마을」, 일본은행거리, 일본 영사관그리고 신포시장의 닭강정이 유명합니다. 

 

 


 

지금 소개할 곳은 인천 차이나타운이 있는 응봉산 정상의 자유공원 입니다. 

이곳은 차이나타운에서 십분정도 계단을 올라가면 나타나는 공원입니다. 그 공원의 뒷쪽 끝에는 전쟁영웅인 맥아더장군의 동상이 있습니다.  

 

자유공원이 있는 응봉산은 인천항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이 훌륭합니다. 구한말 개항의 물결 속에서 외국인 주재원의 별장이 들어섰고,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신사가 있던 '동공원'의 반대쪽이란 뜻으로 '서공원'이라는 이름이 됐다가. 1957년 한국전쟁 당시 맥아더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는 동상을 세우면서 「자유공원」으로 이름을 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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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는 중식당인 「연경」에서 백짜장과 짬뽕, 탕수육으로 입을 호강시킨 후, 옆으로 난 계단을 조금만 오르면 자유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타납니다.

선인문과, 삼국지벽화가 있는 도로를 지나면 자유공원을 오르는 돌계단이 나타납니다.

 

엄마와 가위바위보~ 하면서 힘든 계단도 재미있게 올라갑니다.

 

 

계단을 다 오르면 왼쪽으로 길게 이어진 길을 따라 가면 넓은 광장이 나타납니다. 5시가 땡~ 울리자 일정한 간격으로 줄을 선 사람들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무대위에는 아저씨가 신나는 댄스 음악에 맞춰 율동을 리더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15명 남짓 되는 분들이 춤을 추시고 계셨는데 시간이 지나자 구경온 사람들 까지 뒷쪽에 합세해 춤을 춥니다. 

자유공원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아주 멋진 양버즘나무가 팔을 쩍 벌리고 서 있고 건물 뒤로는 인천항과 인천앞바다가 보입니다.

 

5시가 넘어가자 인천앞바다에 붉은 노을이 들기 시작합니다.

 

2차 세계대전의 영웅이자 한국전쟁 영웅인 맥아더 장군입니다. 어르신들은 맥아더장군이 풍전등화의 한국을 구한 은인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왼손은 뒷주머니에 넣고 있습니다. 폼은 아주 멋집니다. 

 

인천상륙작전을 재현한 동판 부조입니다.

 

바위와 자갈로 쌓아 올린 기단위에 '인천시민헌장비'라는 비석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뒷쪽에는 공작과 토끼, 금계 같은 동물들이 있는 작은 동물원과 '한미수교 백주년 기념탑'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벚꽃이 피는 4월에는 여의도 윤중로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자유공원으로 벚꽃놀이를 하러 온다고 합니다. 연분홍 벚꽃이 피는 저녁에 올라오는 자유공원은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지는군요.

 

그러고 보니 서울에도 '리틀 차이나'로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요즘 뜨고 있는 연희동과 연남동이 그곳입니다. 이곳 저곳 다니기 참 좋은 날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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