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캠핑장 추천, 삼척 힐링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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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이 여기있네~ 계곡 캠핑장

6월이 오기도 전에 여름이 시작된 것 처럼 30도가 넘는 날들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6월 1일 부터는 부산의 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다고 합니다. 본격 여름 피서철입니다. 여름 휴가를 앞두고 더운 바다로 갈지, 시원한 계곡으로 갈지 여간 고민이 아니죠, 바다는 바다 나름대로 좋고 계곡은 또 계곡만의 정취가 있죠.

 

계곡이 좋은 캠핑장, 삼척 무릉계곡 힐링캠핑장

엊그제 강원도 삼척 두타,청옥산이 있는 무릉계곡을 다녀왔는데요, 이곳에서 계곡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꽤 괜찮은 캠핑장을 만났습니다. 올 여름 바다와 계곡을 두고 고민이라면 바다와 계곡 모두를 즐길 수 있는 무릉계곡 힐링캠핑장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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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의 규모는 그다지 크기 않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데크 29개가 전부입니다. 데크와 데크사이는 넓어서 소란스러움때문에 고통받는일은 덜할것 같습니다.

관리주체는 무릉계곡명승지관리사무소에서 하며 7~8월 성수기에는 1박에 7천원, 성수기 제외한 평일은 1박에 2천원, 주말은 1박에 5천원으로 거의 공짜나 다름없이 저렴한 가격입니다. 

캠핑요금은 저렴하지만 샤워장 이용료를 받고 있습니다.

무릉계곡 힐링캠핑장에서 무릉계곡까지는 400미터만 가면 되고 주변에 상가들이 있습니다.

캠핑장 안으로는 자동차의 출입이 되지 않습니다. 캠핑장과 휀스를 사이에 두고 주차장이 있습니다. 아무리 멀어도 1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자동차가 진입 할 수 없는 대신, 손수레로 짐을 나를 수 있습니다. 사실, 자동차가 없는 캠핑장이 환경이 더 좋긴합니다.

무릉계곡 힐링캠핑장에는 수령이 40~50년 된 적송들이 그늘을 만들어 줘서 여름에는 비가 오지만 않는다면 타프가 필요 없을 정도 입니다.

계곡쪽에 있는 2번 데크입니다. 뒷편이 계곡이라서 시원한 물소리가 좋습니다. 밤에는 좀 거슬리긴 하지만요.

벚나무사이로 간간히 새어 들어오는 햇볕마저 반가운 캠핑장입니다.

무릉계곡 힐링캠핑장은 계곡쪽과, 산쪽 그리고 가운데쪽 데크가 있는데요, 계곡쪽이 아무래도 명당자리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계수대 뒷편도 꽤 괜찮고요. 1~13번 데크는 명당, 20~29번까지는 차도쪽이라서 살짝 차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계곡쪽에 자리를 잡은 텐트들입니다. 가운데 제 텐트도 보입니다. MSR 무타허바입니다. 지금이 벚나무 열매인 버찌가 새까맣게 익어가는 시기인데요, 마침 하얀 제 텐트위로 벚나무가 있어서 군데 군데 보라색 버찌 열매가 떨어진 흔적들이 남았습니다. 텐트 사이트 위에 무슨 나무가 있는지 잘 살펴보고 텐트를 치는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끈적한 수액이 떨어지는 봄철 단풍나무 아래와, 송화가루 날릴때의 소나무 아래 그리고 버찌가 떨어지는 6월의 벚나무 아래는 될 수 있으면 피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4.5*5.5m의 대형 데크와 6*6m의 데크등 대부분 큰 데크들이 있습니다.

반은 좌변기, 반은 옛날식 깨끗한 화장실입니다.

컨테이너로 만든 샤워장입니다.

공동취사장 밖에 있는 깔끔한 개수대

취사장 내부 입니다. 보일러가 있는걸 보니 뜨거운 물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빵빵 잘 터지는 와이파이~

기분 좋은 1박2일,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준 무타허바, 무릉계곡 힐링캠핑장은 가까운 곳에 국민관광1호인 무릉계곡이 있어 최고의 계곡이 있는 동시에 차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삼척해수욕장과, 하조대 해수욕장, 그리고 주변의 석회암 동굴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최고의 캠핑장입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서울에서 다소 거리가 멀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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