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달걀 뭐가 맞을까요?

요즘 계란 때문에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습니다. AI때문에 전국의 산란계가 20%나 살처분되고 가격도 가격이지만 대형마트에서는 1인 1판으로 한정판매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뉴스를 듣다 보니 어떤 곳에서는 버젓이 계란이라고 말을 하고 또 어떤 아나운서는 달걀이라고 말 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계란보다는 달걀이 더 표준말이 아닐까 해서 찾아 봅니다.

계란과 달걀의 차이점

딱 잘라 이야기 하면 계란과 달걀은 둘 다 표준어라고 합니다. 하지만 계란은 한자, 달걀은 순한글이라고 합니다. 달걀은 '닭의알'에서 나 온 말로 닭의알>달긔알>달걀이 됐다고 합니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 보면 계란(

鷄卵)

을 달걀로 순화하라고 합니다. 국립국어원에서 이야기 하듯 한자보다는 순우리말을 쓰는 편이 더 낫긴 하겠죠?

그치만 계란이라고 써도 틀린 말은 아니라니 각자 발음하기 편한대로 자장면이 짜장면이듯, 달걀이나 계란이나 도찐개찐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