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토 고속동조, 연속발광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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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토 HSS 연속발광으로 촬영한 트레일러닝

얼마전 부터 단조로운 아스팔트 도로를 벗어나 울퉁불퉁한 산길이나 바윗길 등 자연 그대로의 흙길을 뛰는 트레일러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로케이션 촬영을 주로 하는 저 또한 얼마전 부터 트레일러닝 대회를 촬영하는 일이 많아 졌습니다. 트레일러닝 대회는 연출사진과 달라서 사전에 코스답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그리고 몇몇 촬영 포인터를 선점하고 있어야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제작년, 처음 촬영했던 트레일러닝 대회에서는 작고 가벼운 스피드라이트 두개를 들고 다니며 촬영을 했습니다. 움직임이 많은 피사체를 쫒아가야 하고, 산길을 한참이나 걸어가야 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한 장점이기도 했지만, 결과물은 썩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고민의 끝에서 찾은 결론은 부족한 인공광의 광량을 채워주는 것 이었습니다. 스피드라이트라고 해 봤자,  최대광량이 70W 전후여서 피사체로 부터 조금만 멀리 떨어져도 의도했던 효과와는 멀어졌습니다. 더군다나 강렬한 태양광 아래에서는 더 약해지기 마련이죠, 또한 리차징 속도는 어떻습니까?

때로 와이드한 프레임으로 촬영 할 때가 있는데, 이때는 스피드라이트의 광원이 프레임 밖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광원은 점점 더 멀어지고 사실상 그 효과는 아주 미미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없는것 보다는 훨씬 낫죠.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쎈 광량과 액티비티한 장면을 포착할 수 있는 고속동조가 가능하며 가벼운 스피드라이트가 없을까?" 라는 물음표가 생겼습니다. 

그러던 차, 프로포토라는 모노라이트를 접하게 됐고, 사진을 촬영하는 스타일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스피드라이트와는 비교할 수 없는 광량, 물론 무게도 3kg으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무겁긴 합니다. 하지만 TTL동조와 고속동조까지되는 500W의 모노라이트는 지금까지 갈증 해 왔었던 아웃도어 인공조명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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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토 B1x 연속발광 

위에 연결된 3장의 사진은 1/1600초의 셔터스피드로 1초 안에 촬영된 사진들 입니다. 프로포토 B1x 모노라이트 500W 풀 발광시에는 생각만큼 연속 발광이 되지 않았지만, 한 단계 낮은 250W에서는 빠른 속도로 뛰는 러너를 연속촬영 할 수 있을 정도로 리차징 속도가 빨랐습니다.

한낯의 강력한 태양은 피사체의 뒷 편에 위치해 있어서 반대편에는 아주 짙은 그림자가 생기는 역광인 상황 입니다. 프로포토 B1x는 파란옷의 왼쪽 앞에 한 개, 뒤에 따라 오는 노란옷의 오른쪽 아래에 한 개, 총 두개를 사용했습니다. 

이때, 프로포토 모노라이트의 밝기는 9.0으로 500W광량의 한스텝 아래인 250W였습니다. 타타탁~ 세번의 빠른 뜀 걸음을 빈 틈 없이 포착한 프로포토의 연속발광은 대단함 그 자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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