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76 인천공항에 가면... 인천공항, 생각만으로도 가슴 설레게 하는 곳이다. 떠남과 만남, 출발과 도착의 장소, 차표 한장만 있으면 지구 어디로나 갈 수 있는 터미널같은 곳. 내가 알던 어떤이는 우울할때면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은 낡은 트렁커를 끌고 공항리무진에 올라 인천공항으로 간다고 했다. 공항에서 책보며 커피 마시고, 밥도 먹고 음악도 들으며 오고가는 사람들을 보며 둥둥 뜬 마음을 달래본다고 한다. 처음에는 "참 희한한 사람도 다 있네" 라고 생각했다. 만날 사람이 있어 공항에 갔다가 직장을 관두고 한달 일정으로 네팔로 떠나는 후배를 우연히 만났다. 4살 짜리 딸과 처가 배웅차 함께 있었다. 떠나는 사람의 아쉬움과 보내야 하는 사람의 아쉬움이 얼굴에 묻어 있었다.둥둥둥…소리에 시선을 돌리니 왕과 왕비가 따뜻한 눈길을 주며 손을.. 2015. 3. 16. 미리 가본 한탄강 얼음 트래킹 겨울이 주는 특권, 얼음트래킹 추운 겨울에만 열리는 한탄강 얼음 트래킹, 거센 물결과 바람이 함께 만든 현무암 협곡,주상절리 오감으로 자연을 체험하는 짜릿한 겨울의 한탄강, 혹한의 계절을 한탄강에서 뜨겁게 즐겨보자. 올해로 3번째 열리는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꽁꽁언 강을 걷는 이색적인 축제이다. 이번주 주말인 1월17일부터 18일 토,일 양일간 경기도 철원 한탄강 태봉대교에서 송대소와 마당바위 승일교를 거쳐 임꺽정의 전설이 서려 있는 고석정까지 총 길이 5.5킬로의 강을 따라 걷는 축제이다. 곳곳에 전통과 힙합을 오가는 다양한 공연, 열 기구체험, 개썰매, 이글루, 얼음썰매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재미가 있다. 또한 철원의 현무암으로 만든 맷돌을 이용해 철원 쌀 오곡차 .. 2015. 1. 13. 이케아 첫 방문 후기... 광명 이케아 레스토랑이 가장 좋아 세계1위 가구업체 스웨덴 이케아, 지난 18일 kTX 광명역이 있고 코스트코가 한블럭 건너편에 있는 위치에 이케아 광가 한국1호점을 열었다. 개장 첫날, 수많은 인파로 주차장 진입 하는데 1시간, 매장 들어가는데 1시간의 줄을 섰다고 한다. 오늘이 두번째 방문인 우리는 어마어마한 인파를 피해 평일인 29일 오후, 이케아로 향했다. 예상과는 달리 이케아로 들어가는 자가용 행렬은 길게 늘어서 있다. 주차장 까지 30분쯤 걸렸다. 그나마 주차장에서 매장까지는 바로 진입 할 수 있었다.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구경이고 뭐고 걷는것 자체가 힘들었다. 오늘은 그나마 좀 덜한 편이었다. 2층 쇼룸을 시작으로 이케아 본격 탐방은 시작됐다. 이케아라고 하면 유학생들이 .. 2014. 12. 30. 한옥에서의 하룻밤 150년 한옥, 가평 팜카티지 주말 경춘고속도로는 여지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선 차들로 가득찼다. 지겨움과 졸음이 몰려 올 때 쯤, 우리는 설악 IC를 빠져나와 제법 도심 분위기가 나는 설악면을 지나니 신도시라도 만드는 듯한 공사가 한창이다. 도로는 넓고 판판하게 포장을 하고 있었고 중간중간 비포장도 보였다. 주변으로는 '청심'으로 시작되는 높고 넓은 건물들이 한 두동이 아니었다.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청심빌리지라는 실버타운으로 통일교 성지 가운데 완성된 최후의 성지라고 한다. 음~ 몇몇 종교들은 그들만의 종교공동체를 만들고 그 속에서 그들끼리 사는것을 가장 큰 가치로 생각하는것 같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불청객 같이 남의 성전을 가로질러 몇분을 더 달리니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가는 좁다란 도로가.. 2013. 11. 19. 이전 1 ···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