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172 코오롱 등산학교 이용대 교장샘 코오롱 등산학교 이용대 교장선생님, 올해 79세가 되셨다. 여전히 현역 클라이머이시다. 제작년 희수년때는 함께 인수봉 등반도 했었다. 오늘 우이동 오투빙장에 갔었는데 계셨다. 올해부터 시작할 중국코오롱등산학교 강사들의 교육이 한창이었다. 빨간 자켓에 오렌지색 헬멧이 아주 잘 어울리셨다. "교장샘 사진 한장 찍으시죠?"라고 했더니 흔쾌히 응해주신다. 사진찍는것을 무척이나 좋아하신다. 그런데 사진찍을때 가장 표정이 안나오는 분 중 한분이시다. 잘 웃지 않으시고 어렵게 웃더라도 좀 찡그리는 표정이 된다. 오늘도 "쌤 좀 웃으세요. 김치~치즈 아무리 재롱을 떨어도 무표정"이거나 살짝 찡그리는 웃는 표정이시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쌤 입을 딱 다무시고 눈에 힘을 한번 줘 보세요"라고 주문을 했다. 그런데 뜻밖의.. 2015. 1. 23. 집에서 먹는 참치 참치, 이제 집에서 드세요~ 일반적으로 참치 전문점이라는 곳에 가서 먹는 참치는 새치류가 대부분이고 다랑어는 기껏해야 눈다랑어나 황다랑어 부위가 조금 들어간다. 그리고 참다랑어나 눈다랑어의 고급 부위는 가격이 허망하다. 흰살 생선회보다 기름이 많은 붉은살 생선회를 좋아 한다. 인터넷에 찾아 보면 다양한 부위별로 무게별로 소분해서 냉동참치를 판매한다. 참다랑어 축양 뱃살, 눈다랑어 중간뱃살, 눈다랑어 등지살을 주문하니 다음날 드라이아이스와 함게 냉동포장되어 배달됐다. 키꼬망 사시미 간장,와사비, 초생강과 락교세트도 같이 주문했다. 해동시키기 전 참치를 차가운 물로 헹굼한다. 굵은 소금 두 주먹을 넣고 참치를 물에 완전히 담궈서 5분에서 15분 가량 해동한다. 해동후 반질반질 윤기와 무늬가 식감을 자극한다... 2015. 1. 17. 反哺之孝 (반포지효) 요즘 거지는 쓰레기통을 뒤지지 않는다. 그 자리를 비둘기가 채우고, 고양이가 채우고, 까마귀가 대신한다. 시커멓게 생겨서 불길한 까마귀, 홀대받고 재수없는 존재, 당신은 한번이라도 부모를 위해 쓰레기를 뒤져 보았는가? ※어미에게 되먹이는 까마귀의 효성을 '반포지효'라고 한다. 어버이의 은혜에 대한 자식의 지극한효도. 20140304/유명산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2014. 3. 12. 불편한 현실! 며칠전 서너치고개에서 소구니산,유명산을 지나 유명산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왔다. 북사면으로는 백설의 눈이 겨울을 보여줬고 반대쪽은 생강나무 꽃눈이 한껏 부풀어 올랐다. 북사면의 눈이 녹을 즈음 생강나무의 노란 꽃도 활짝 피게 되겠지? 세시간 정도의 산행을 마치고 유명산자연휴양림으로 하산했다. 이곳 유명산휴양림은 서울에서 가깝기도 하고 시설과 자연경치가 좋아 주말에 이용하려면 돼지꿈 정도는 꿔야 되는 곳이다. 나는 서너번 정도 왔기에 많은것이 눈에 익다. 오토캠핑장 데크가 좀 늘어났고, 아랬쪽 야영데크도 상당히 많아 졌다. 캠핑텐트도 대여를 해 주는지 같은 모양 같은 색의 삼각텐트들이 여럿 보인다. 주차장을 지나 숲속쉼터 잣나무숲엘 들었다. 오십년은 된 듯한 키 큰 잣나무, 그 아래에 나란히 줄맞춰 있는 통나.. 2014. 3. 12. 이전 1 ··· 39 40 41 42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