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사진43 거창 수승대 영남 제일의 동천(洞天:경치 좋은곳)중 하나가 있다는 수승대, 먼지 범벅인 고무 다라이로 만든 집과 아주 잘 어울리는 먼지투성이 강아지가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다. 개를 처음 키우겠다 하는 사람들은 제일 먼저 개집부터 생각한다. 개집의 위치에 따라 형태가 변한다. 그리고 개집의 만듦새는 개를 생각하는 주인의 애정과 비례한다. 이 강아지는 폐자재를 재활용한 고무다라이가 집이다. 지붕에 올려놓은 참나무 토막, 그리고 그 아래에 받쳐 놓은 슬래이트 조각으로 그나마 강아지 주인의 애정을 엿 볼 수 있다. 내리쬐는 한 여름의 태양으로 강아지를 죽이긴 싫었던 거다... 2009/02/06 /거창 2013. 7. 5. 여울산장에서 원주 판대리 서강호씨가 운영하던 여울산장에서... 대부분 식당이나 산장에 사는 개들은 잘 먹어서 발육도 좋고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가니 표정 또한 좋은것 같다. 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혼자 있으면 외롭고 고독하다. 2009/01/17 2013. 7. 5. 용문장날 양평 용문장은 5일 10일 장이 선다.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며 닭이며 오리며 고양이며 볼게 많다. 어미닭과 병아리가족이 통째로 팔려나오기도 했다. 2008/11/10 /용문장 2013. 7. 2. 삼척 일월산 삼척 일월산으로 올라가는 어떤 마을이다. 갑자기 나타난 낮선 인기척에 담장안의 개들이 짖기 시작했다. 온 마을이 쩌렁쩌렁 울렸다. 얼마지 않아 호기심 충만한 갓난 강아지들이 달려왔다. 엄마의 경계와 걱정보다는 호기심이 앞섰다. 애들의 반항에 목줄이 채워져 있던 어미는 더 크게 짖어 댄다. 얼마나 안절부절 했을까? 2007/07/12/ 삼척 2013. 7. 2. 이전 1 ···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