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여유, 인터라켄 유람선 여행 자동차, 버스, 기차, 비행기 같은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지만, 자유롭게 물 위를 떠 다니는 유람선은 단순히 목적지를 정해놓고 가는 교통수단을 떠나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방법적인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느리면 느릴수록 보고 느끼는 것이 많아지는건 당연하겠죠. 스위스 인터라켄은 알프스 융프라우 요흐로 가는 산악열차가 운행을 시작하는 시작이기도 하고 커다란 호수가 있어 유람선을 타고 베른 지방을 돌아볼 수 있는 스위스 관광의 관문이기도 합니다. '인터라켄'은 inter+lakne의 합성어로 호수 사이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인터라켄을 가운데 두고 서쪽으로는 튠호수, 동쪽으로는 브리엔츠호수가 있습니다. 브리엔츠 호수는 튠 호수에 비해 작지만 아름답고 평화로 느낌이라고..
심심한사람 해외여행/해외 2020. 9. 7. 14:14
인터라켄이 한눈에, 메트로폴 호텔 전망대 인터라켄에 오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스위스 오브란트 지방의 3대 봉우리인 융프라우, 아이거, 묀히를 보기 위해서 찾는다고 합니다. 스위스 융프라우는 마테호른, 몽블랑과 함께 '유럽 알프스 3대 미봉'으로 손꼽히는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작품이라고 하죠. 웅장한 만년 설산과 뻗어내린 빙하, 애머랄드빛 호수, 야생화 천국의 푸른초원과 목가적인 풍경, 중세 유럽풍의 도시들이 모두 인터라켄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라켄은 융프라우로 오르는 산악열차의 출발지이기도 하며 '툰(Thuner)'과 '브리엔츠(Brienzer)'호수로 여행하는 출발지이기도 합니다. 또한 인터라켄은 스위스의 모든 도시들과 철도로 연결되어 있으며 취리히나 제네바, 서유럽의 주요 도시에서도 기차로..
심심한사람 해외여행/해외 2019. 4. 24. 10:44
스위스 인터라켄에서의 첫 날, 칼튼 유럽 호텔 인천에서 오후 3시가 넘어 출발한 비행은 11시간 동안 9시간을 거슬러 올라 온 탓에 독일 프랑크프루트 공항에 도착해서야 겨우 어둑어둑 일몰이 됐습니다. 스위스 취리까지는 비행기로 한 시간을 더 가고, 융프라우 인터라켄 까지는 다시 버스로 두 시간을 가야 합니다. 한국 시간 오후 세시에 시작된 여정은 9시간이 느린 스위스 시간으로 자정이 넘어서야 끝이 납니다. 하루를 이토록 길게 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스위스에서의 첫 날은 자정이 넘어서 도착한 인터라켄 칼튼유럽 호텔에서 부터 시작됐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온 탓에 주변 경치를 볼 새도 없이 호텔에서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 알람 음을 듣기도 전에 저절로 눈이 떠졌습니다. 여..
심심한사람 해외여행/해외 2019. 4. 22.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