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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탑
더위가 절정을 치닫는 중복, 달아 오르는 기온 만큼 에어컨 실외기가 토해내는 뜨거운 공기는 도시를 더욱 뜨겁게 달굽니다. 그만큼 실내 온도는 더 낮게 설정해야 하죠,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죠.
서울 남대문 시장에 있는 1901년에 지어진 한 건물 외벽의 모습 입니다. 흉칙스럽게 덕지덕지 매달린 에어컨 실외기가 낡은 건물을 더욱 추레하게 만드는 모습 입니다. 요즘 빌딩이야 첨단의 중앙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쿨링타워 하나로 에어컨 실외기를 대체하지만, 오래된 건물들은 아래 사진처럼 에어컨 실외기를 건물 외벽에 매달 수 밖에 없습니다.
며칠전 코스트코에 가니 실외기 없는 이동식 에어컨을 곳곳에 두고 더위를 식히고 있더군요. 여름이면 에어컨 없이는 한 순간도 숨을 쉬지 못하는 도시가 되어 버렸습니다. 에어컨 실외기를 보고 있자나 숨이 턱까지 차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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