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츠키지 장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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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의 수산시장, 츠키지 시장

우리나라 노량진 수산시장이라고 하는 일본 최대의 수산시장인 도쿄 츠키지 시장을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히비야선 쓰키지역에서 걸어서 5분 위치에 있는 재래식 시장입니다. 

주말도 아닌데 들어가는 입구 부터 미어터질 듯 어마어마한 인파에 기분이 들뜹니다. 잠깐 다녀온 느낌은 수산시장이라기보다 해산물 먹자골목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시장바구니를 든 사람은 한 명도 못 봤고 대부분 뭐 사 먹으러 놀러 온 사람들입니다. 일본 사람이 대부분인데 한국 사람들도 꽤 보입니다. 아무튼 인파가 엄청 난데 중국이 코로나로 해외로 못 나오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일단 시장분위기 보다는 관광지 여행 코스 같은 분위기입니다. 생선회부터 랍스터, 대게, 어묵, 굴 등등 온갖 해산물을 굽고 튀기고 삶아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단 먹을 게 너무 많아서 뭘 먹어야 할지 정신이 없는 시장입니다. 

먹는 재미도 있지만 구경하는 재미까지 1석2조의 도쿄 츠키지 장외 시장 입니다.  

도쿄 츠키지 장외 시장 탐방

츠키지 시장

입구부터 어마어마한 인파에 깜짝 놀라는 츠키지 장외 시장의 첫 느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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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잔마이 본점츠키지 시장 스시 잔마이 본점

스시 잔마이 본점, 고급 해산물의 대중화를 외치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스시 체인점인데 웨이팅이 어마어마합니다. 

츠키지 시장 일본게츠키지 시장 가리비

가리비 1개 600엔, 오징어 800엔 , 굴은 좀 비사네요. 살이 통통 오른 일본게, 킹크랩...

츠키지 시장 그릴 구이

해산물을 고르면 이렇게 그릴에 구워 줍니다. 

츠키지 시장 오뎅

맛있는 냄새가 나는 오뎅

츠키지 시장 연어회

먹음직스러운 연어회

츠키지 시장 킹크랩 새우 오징어

좋아하는 킹크랩과 왕새우~, 가격은 그다지 비싸지도 싸지도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너무 올라버려서 체감적으로 더 싸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츠키지 시장 그릇가게츠키지 시장 그릇가게

보는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는 일본에 오면 귀여운 회접시나 간장 종지 같은 그릇들에 눈길이 갑니다. 알록달록 일본 스런 밥그릇과 다기들이 눈길을 끕니다. 

츠키지 시장

좁다란 골목을 지난 큰길로 나옵니다. 여기도 인파가 엄청나네요. 해산물을 파는 수산시장이라 생선 비린내 풀풀 나고 길가 구정물 줄줄 흐르는 우리나라 시장을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츠키지 시장

츠키지 시장의 명물인 달걀말이, 한 개에 천 원인데 우리나라 호떡 사먹듯 긴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습니다. 근데 엄청 달달한 달걀말이입니다.  

츠키지 시장 츠키지 시장

길가 신선한 해산물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츠키지 시장 달걀말이

달달한 달걀말이 천 원~ 한 개만, 두 개는 느끼합니다. 

츠키지 시장

츠키지 시장은 장외, 장내 두 가지로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외는 관광객들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물건을 파고, 장내는 도매상들을 위한 시장이라고 합니다. 장내시장은 새벽 4,5시부터 문을 여는데 우리나라 새벽시장처럼 입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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