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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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봄 남쪽에서 봄소식을 알려주는 강렬한 빨강과 노랑의 꽃, 땅에 떨어져서도 아름다운 꽃, 동백꽃이다. 


얘들은 나비나 벌들이 채 나오기도 전에 꽃을 피운다. 그러면 꽃가루받이(수분)은 어떻게 하나?


고민끝에 선택한 작전이 바로 새에게 부탁하는 것이다. 새를 불러 모으기 위해 몸집을 키웠고, 후각보다는 시각이 좋은 새를 위해 향기보다는 강렬한 빨강색으로 물들였다.   


그리고 새에게 충분한 수고비를 주기 위해 꿀통에 꿀도 꽉꽉 채웠다. 그 새는 '동박새'라고 부른다. 

 

초록의 잎과 가장 대비되는 색은 짙은 빨강이다. 후각보다 시각이 좋은 새를 위한 번식전략이다.

 

 

지 할일을 다 하고 바닥에 떨어진 동백꽃, 떨어진 꽃 마저도 이렇게 이쁠수 잇을까?

 

 

동백꽃이 떨어진 바닥에서 발견한 야생화들

 

꼭 어릿광대 목 장식과 닮았다고 해서 '광대풀'이란 이름을 가졌다.

 

흔하디 흔한 '서양민들레' 애들의 기세에 토종민들레는 점점 더 깊은 산속이나 오지에서나마 볼 수 있다.

 

 

머위꽃, 새하얗던 꽃잎은 새카맣게 말라버렸다. 한발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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