볍씨아이들의 아주 특별한 총선

아이들의 총선

볍씨학교 청소년과정 친구들이 4.13총선을 앞두고 국회, 정당, 선거제도의 역사에 대해 공부가 한창입니다. 며칠전에는 4.13총선에 출마하는 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청소년정책을 만들어 제안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른들의 총선에 앞서 볍씨 아이들이 직접 당을 만들고 후보가 되어 각당의 정책을 홍보하는 '2016년 볍씨학교 4.5 모의 총선'을 하고 있습니다. 엊그제는 볍씨학교 1학년에서 5학년, 그리고 선생님들이 모인 자리에서 합동유세도 있었다고 합니다.

 

어제 저녁은 '거름회'가 있는 날이라서 볍씨 부모님들이 학교에서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4월 5일 투표에 참석하지 못하는 볍씨 부모님들에게 각 당을 알리는 홍보와 유세를 하고 마지막으로 부재자 투표를 마쳤습니다. 

볍씨 모의 총선 날인 4월 5일, 어떤 정책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지 궁금합니다. 4월 7일에는 광명 하안4거리에서 아이들이 만든 정책을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제안하는 거리 홍보도 할 예정이라고 하니 대단한 볍씨 친구들입니다.

 

이번 볍씨학교 국회의원 총선 유권자는 볍씨학교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입니다. 후보들은 총선을 위한 합동유세도 하고 홍보물도 나눠주며 실제와 같은 방법과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거름회가 시작되는 저녁8시부터 각 당의 후보들과 선거운동원들이 열띤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자유롭고 평등한 배움을 만드는 배우당의 홍보물입니다. 다양한 교육을 인정하고 경쟁구도 교육방식 대체, 대학 학비 인하, 대학 평준화와 대학졸업 정원제, 학교시험 절대평가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범죄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범죄없당'입니다. 불법마약과 도박금지가 대표정책입니다.

 

 

 

 북,남 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남북에 평화를 싹 틔우는 것을 가장 큰 목적으로 하는 '평화당'의 홍보물입니다. 대표적책으로는 전쟁 없는 한반도입니다.

 

탈핵을 이루어내고 에너지 문제를 해결해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 탈핵정당인 '탈당'의 홍보물입니다. 대표정책은 에너지 생산과 소비 형태를 중앙집중형에서 지역분산형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합니다. 

 

모든 생명들이 함께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고 만들어 가는 '작은 고추가 맵당'의 홍보물입니다. 대표적책은 생명의 약자인 동물들부터 나아가 장애인 노인 등의 생명권을 지켜는 것입니다.  

 

 

 선거인 명부에 이름을 쓰고 투표용지를 받고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함과 기표소를 빌렸나 봅니다.

 

 

 

재미있는 투표 용지 입니다. 

 

 볍시 부모님들의 거름회 1부가 끝나고 각당의 정책을 홍보하는 시간입니다. 재미있는 율동과 노래로 정책송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볍씨친구들의 재미있고 특별한 2016 볍씨학교 국회의원 총선 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 친구들은 거름회나 나눔마당 등 볍씨의 중요한 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들의 멋진 활약이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