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선장, 그의 요트에 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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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선장 요트는 뭔가 특별한가?

얼마전 경인운하가 시작되는 '아라마리나'에서 세계 6번째, 한국인 최초로 무기항, 무원조 단독 세계 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을 만났습니다.   

김승진 선장은 2014년 10월 충남 당진 왜목항에서 출항해 210일동안 4만1900km를 무동력으로 항해했습니다. 

오늘은 210일 동안 김승진 선장과 함께 세계를 누볐던 13m 길이의 '아라파니호'를 타봤습니다. '아라파니호'는 바다달팽이의 순우리말이라고 합니다. 

김승진 선장의 분신인 아라파니호는 2010년 크로아티아에서 구입해 직접 한국까지 몰고 왔다고 합니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일주를 마친 후 그는 수많은 강연요청과 인터뷰에 떠밀려 다닐 정도로 바쁘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의 경험을 살려 요트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요트가 부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것을 알리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8년에 있는 '바로셀로나 월드레이스' 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김포 아라마리나 요트 계류장입니다. 이곳에서는 크루즈 요트 체험과 세일링, 카약, 수상자전거 등의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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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산 킨텍스 경기국제요트쇼에 나타난 김승진 선장의 아라파니호 입니다.

김승진 선장의 아라파니호입니다. 김포 아라마리나에는 아라파니호와 같은 모델의 요트가 몇대 더 있는것 같습니다. 


김승진 선장의 요트, 아라파니호 둘러보기

저는 요트는 알지 못하기에 자세한 명칭은 쓰지 않았습니다. 

항해를 위한 GPS과 나침반, 속도같은 최첨단의 장치들입니다.

 


요트내부의 모습

요트 벽면에 붙여 놓은 주간 항해일지 같아 보입니다. 

클래식한 시계도 눈에 보입니다.

선실에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는 창문도 있고요.

선장님의 요트구경을 하다보니 훌쩍 시간이 흘렀습니다. 말씀도 재미있게 하시고 요트구경도 즐겁습니다. 

중국집에서 배달요리를 시켜서 요트에서 함께 식사를 합니다.


아라파니호 타고 경인운하 세일링

 

점심을 먹고 나니 선장님이 푸드득 하고 요트에 시동을 겁니다. 

아라마리나를 출발한 아라파니호는 유유히 경인운하를 미끌어지듯 흘러 갑니다.

아라대교 아래를 지날때는 요트의 돗대 끝이 다리상판에 닿을듯 말듯 아슬아슬합니다. 한두뼘 정도의 여유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멋진 요트에 올라 앉으니 주위 풍경보다는 정신없이 사진만 찍게 됩니다.  

아라파니호는 백운교 아래에서 키를 돌려 선착장으로 돌아 갑니다. 이대로 인천 앞다바로 가고 싶은 마음이지만 다음이 또 있겠죠. 없을까요?

아라파니호와 함께 30분 정도의 세일링을 마치고 요트계류장으로 돌아 옵니다. 주차하는것도 만만치 않은것 같습니다. 

김승진 선장의 '아라파니호'는 지금은 부산 영도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기념비적인 아라파니호를 영구 전시하기 위해 구입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있는 아라파니호를 보면 웬지 자랑할 꺼리가 생긴것 같습니다. "나 이 요트 타봤다"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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