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드락길 최고의 전망대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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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드락자드락 자드락길 걸어보아요.

제천 청풍호 둘레를 이어주는 자드락길, 모두 7개의 코스중에 우리나라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자드락길 6코스인 괴곡성벽길 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괴곡성벽길의 중간즈음 '사진찍기 좋은곳'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빙글 빙글 돌아 올라가는 10미터 가량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전망대에 올라서면 청풍호가 한눈에 조망되는 기가막히는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가희 대한민국 최고의 전망대 입니다. 유유히 흐르는 푸른 청풍호를 사이에 두고 왼쪽으로는 금수산 자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맞은편으로 제천10경이자 단양8경에 속하는 옥순봉과 구담봉의 오묘한 기암을 옥순대교가 서로 이어주고 있는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런 좋은 구경을 혼자만 볼 수 있나요. 제천으로 떠난 가족여행에서 자드락길 괴곡성벽길 전망대는 '죽기전에 무조건 가봐야 할 곳' 이라고 일정에 넣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전망대인 괴곡성벽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청풍호 가운데 옥순대교와 금수산자락과 옥순대교 뒷쪽으로 옥순봉과 구담봉이 꼿꼿히 서 있습니다. 

지금 걷고 있는 '괴곡성벽길'이라는 이름은 지금은 충주댐이 막혀 청풍호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그 이전에는 청풍강이었던 이곳을 사이에 두고 삼국시대, 신라와 고구려 백제가 치열한 전투를 치렀던 최전선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의 지명이 괴곡리인탓과 능선자체가 자연성능으로 천혜의 요새와 같다 해서 '괴곡성벽'이라고 이름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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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곡성벽길은 소나무와 굴피나무같은 울창한 나무들이 능선을따라 자란탓에 조망이 터지는 곳이 몇 군데 되지 않습니다. 

단풍마 뒤로 복분자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아직 꽃도 안핀것 같습니다.  

솔향이 솔솔나는 조용한 숲길입니다.

드디어 우뚝선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꼭대기에 올라서면 살짝 아찔한 느낌도 있지만, 흔들림도 없고 튼튼해 보입니다.

뒤로는 제천쪽이 보이고 앞으로는 단양쪽이 조망됩니다.

기념사진을 찍기에는 한계단 아래로 내려가서 포즈를 잡고 뒤에 청풍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경사가 가파른 구간은 밧줄이 있어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호젓하고 시원한 숲길을 얼마간 걸어 갑니다. 

드디어 기다렸던 백봉 산마루주막의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몇년전, 여기서 먹었던 약초 부침게가 항상 생각났습니다. 

황정이라는 한약재와 여러가지 약초를 넣어 들기름에 부쳐낸 부침게였었는데, 오늘은 뭔가 부실해 보이고 그때 그 맛도 아닙니다. 그러고 보니 전기도 들어오고 대형 냉장고에 테이블도 몇배나 많아졌습니다. 자드락길 중에서도 괴벽성곽길과 전망대가 유명세를 타자 이곳 주막도 덩달아 규모가 커진것 같습니다. 

부침개의 맛은 변했지만, 청풍호의 멋진 풍광을 본 걸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  

처음 먹어보았던 백봉산마루주막 부침게 보기

 자드락길 6코스에서 만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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