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맛집 이야기 입니다.
아직까지 뱃길로 가는 방법이 유일한 울릉도는 한해에 40만명이 넘게 찾아 오는 관광지 입니다. 성수기에는 울릉도 인구 1만명의 두배가 넘는 관광객들이 입도 할 정도라고 합니다.
울릉도는 기상에 따라 배가 뜨고 안뜨기가 일수여서 자칫 울릉도에 발이 묶일 수도 있고, 육지에 비해 물가 또한 상당히 비싸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섬 전체가 신비로운 경치로 가득차 있어 한 번 울릉도에 와 보면 두번 오지 않을 수 없다고 합니다. 한국인이라면 꼭 한번은 가 봐야 할 곳이기도 합니다.
울릉도 로컬이 추천한 울릉도 맛집
외국처럼 느껴지는 울릉도에 지인들이 여럿 있습니다. 2박 3일간의 울릉도 대풍감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날 울릉도에 사시는 지인이 고생했다며 이끌고 갔었던 울릉도 맛집입니다. 이 집은 울릉도 신항이 있는 사동항 부근에 있는 '울릉도 신비섬'이라는 식당으로 물회가 맛있는 집이라고 합니다.
사동항은 독도로 가는 배를 타는 곳이어서 독도 가실분들에게 추천 하는 식당이기도 합니다.
바닷가 해안도로에 있는 신비섬 식당에 들어서자 빈 자리없이 방안 가득 손님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벽에 온통 유명 셀럽들의 사진과 사인들이 주렁주렁 붙어 있습니다. 울릉도를 찾는 연예인들은 무조건 찾는 울릉도 맛집 인가 봅니다. 한쪽 벽에는 사장님이 직접 슈트를 입고 작살질로 고기를 잡는 사진도 걸려 있습니다. 전부는 아니겠지만, 많은 해산물과 물고기를 직접 잡으신다고 합니다.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다는 말이죠.
신비섬에는 한우와 삼겹살 같은 고기외 생선회도 팔지만, 가장 인기메뉴는 물회라고 합니다. 일반 물회부터 전복이 들어간 전복물회까지 다양합니다.
밑반찬류들도 모두 맛있고 물회 양도 부족함 없이 많습니다. 양념을 둘 째 치고 싱싱한 재료를 사용하니 맛이 어떻게 없을 수 있을까 생각되더군요.
그동네는 그동네 사람들이 가장 잘 알 듯, 울릉도를 한번도 떠나 본 적이 없는 울릉도 지인이 강력히 추천한 울릉도 맛집 입니다.
갖은 채소에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 올라간 울릉도 물회
식당안에는 빈 자리가 나자 마자 사람들이 들어찹니다.
신비섬에는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시원한 날에는 바다를 보며 싱싱한 물회나 생선회를 먹을수도 있습니다.
신비섬에서 차로 3분여 거리에 있는 사동항에 2022년까지 울릉공항이 들어선다고 하니 앞으로 신비섬은 대박일거 같습니다.
울릉도민인 가수 이장희씨와 불청 멤버들까지...벽면을 가득 매운 연예인들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신비섬 사장님이 작살로 잡으신 물고기들 사진과 아래쪽에 충남지사 시절 안희정씨 사인도 걸려 있네요.
울릉도 신비섬 물회 시식
싱싱한 울릉도 오징어에 생선회와 갖은 채소, 그 위에 통깨로 토핑을 한 물회 입니다. 보통 물회 15,000원 짜리 입니다.
물회를 먹는 순서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뻘건 고추장을 한 숟갈 듬뿍 떠서 갖은 채소와 회에 양념이 잘 베이게 비빔니다.
두번째는 뻘건 육수를 한 국자 부어 준 후 국수를 한 덩어리 올려 말아줍니다.
살얼음 육수를 붓고 국수와 물회를 건져 먹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밥을 말아 먹습니다.
신비섬앞 해변도로에서 바라보는 시리도록 푸른 울릉도의 바다 풍경 입니다. 울릉도가 아름다운것이 비단 경치만이 아닙니다. 날 것 그대로의 싱싱한 먹거리들이 있기에 '한번도 와 보지 않은 사람은 있을 지언정 한번만 와 본 사람은 없다' 라는 말이 생긴게 아닌가 합니다. 또 가고 싶은 울릉도 그리고 신비섬 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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