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일출 산행 2022년 임인년 호랑이해가 밝았습니다. 새벽에 짐을 꾸려 호랑이산으로 불리는 인왕산으로 올랐습니다. 인왕산은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산이기도 하지만 정상까지 20~30분이면 올라갈 수 있어 산책겸 찾는 사람들이 많은 부담없는 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짧고 낮은 산에 비해 정상부에서 내려다 보는 풍광은 1000미터 산에서 보는 조망보다 훨씬 더 볼만합니다. 서울 사대문의 도심이 발아래로 펼쳐져 있고 멀리는 남한산성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서울사람들에게는 축복같은 산입니다. 일출시간이7시40분, 인왕산 수성동계곡에 도착하니 7시10분이 넘어갑니다. 어두컴컴한 왕복2차선 인왕산길에는 어둡고 두툼한 외투를 입은 사람들이 바쁜 걸음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마치 피난행렬을 보는것 같기도 합니다..
심심한사람 아이의 길/아이와함께 2022. 1. 1.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