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사진65 스마트폰 카메라, 독일까 약일까? 카메라를 집어 삼킨 스마트폰 얼마전 장인이 모임에서 백두산을 가신다며 다루기 쉬운 카메라를 구하고 계셨는데요. 요즘은 거의 스마트폰이 카메라를 쓰기 때문에 따로 똑딱이 카메라 같은걸 갖고 있는 사람도 드물죠. 그렇다고 무겁고 다루기도 까다로운 DLSR을 드릴 수 도 없고 간만에 멀리 여행을 가시는데 사진기 하나 없이 가시는것이 마음이 쓰였습니다. 장인은 최근에서야 카톡과 몇몇 어플이 깔린 폴더형 스마트폰으로 바꾸시긴 했습니다. 과거에는 한 집에 하나 정도의 카메라가 있었다면 요즘은 전 국민이 성능좋은 카메라를 하나씩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1인 1카메라 시대'입니다. 모든게 컴팩트해진 세상이라 손바닥만한 전화기속에 TV며 컴퓨터, 도서관, 신문, 잡지에 카메라까지 모두 들어가 버린 세상입니다. 여행을 갈.. 2015. 11. 18. 신곡수중보 보다 한강을 응원 합니다. 신곡수중보 논란 올해 5월 신곡수중보에 대한 이런 저런 나의 견해와 그간 오며 가며 찍어 두었던 몇 장의 사진을 포스팅 했었는데요. 그러고 얼마가 지났을 무렵 '신곡수중보'는 뜨거운 논란의 한 가운데 서게 됐습니다. 갈수기와 맞물려 한강 하류쪽으로 큰빗이끼벌레와 끈벌레같은 괴상한 생명체가 발견되고 녹조가 번식을 했기 때문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은 한강 녹조의 원인의 해결은 신곡수중보 철거에 있다라며 행주대교 아래서 눈알이 하얗게 죽어버린 잉어를 보여주며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습니다. 녹조의 원인에 대해서는 상반된 입장이 난무했고 신곡수중보 존폐에 대한 찬반 양쪽진영은 여진히 팽팽한 줄다리기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7월 중순깨는 꽤 큰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한강 녹조경보는 여전히 꺼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 2015. 10. 7. 분교 아이들 강원도 영월 분교 아이들 요즘 초등학생은 엄청 바쁘죠? 직장 다니는 어른들 보다 더 바쁠지도 모르겠습니다. 강원도 영월의 한 초등학교 분교 운동장 풍경입니다. 5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라 학교안에는 딸랑 두 아이만 남았습니다. 핸드볼 골대 한쪽에 줄을 묶고 반대쪽은 남자 아이가 잡고 있습니다. 그 아래로 여자아이가 자세를 낮춰 림보놀이를 하는것 같네요. 교문밖에서 한참을 구경했습니다.요즘 학교 운동장에서 이렇게 노는 모습이 잘 없기 때문이죠. 밝게 웃는 아이들의 미소도 좋고 한적한 분교운동장의 고즈넉함도 마음에 듭니다. 림보놀이도 싫증났는지 이번에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밧줄을 통과하는 놀이입니다. 밧줄을 피해 재빠르게 달려 갑니다. 새로운 친구가 나타났습니다. 놀이는 점점 즐거워 지고 있습니다. 아차~ .. 2015. 9. 11. 사막마라톤, 꿈이 아니다. 사막 그리고 남극, 세상에서 가장 인간이 생존하기 열악한 장소다. 하지만 이 극한의 장소를 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오지마라토너 사막마라토너라고 하는 이 사람들의 목표는 모르코 사하라,칠레 아타카마,중국 고비,남극의 4대 사막 마라톤을 뛰는 것이다. 사막 마라톤에 빙하의 남극이 포함된 것은 desert가 사막을 말하는것이지만 황무지라는 뜻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극 마라톤은 앞에 3개의 사막 마라톤을 완주해야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그만큼 사막 마라톤 중에서도 혹독하기 때문이다. 사막의 아들 유지성(사진 오른쪽) 한국인 최초 사막마라톤 그랜드슬램(사하라, 고비, 아타카마, 남극) 달성, 사막레이스의 원조이자 한국 공식에이전트 달리는 청춘 윤승철(사진 오른쪽) 최연소 4대 사막마라톤 그랜드 슬램 달성 각 .. 2015. 8. 8.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