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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사진65

노숙자와 홈리스 '추위는 가난부터 덥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겨울이면 서울역 노숙자들은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남쪽 나라(부산역)으로 내려간다고 하죠. 서울의 겨울은 어지간한 추위에 단련된 노숙자들도 견디기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노숙자, 노숙인, 홈리스# 노숙자, 노숙인 그리고 요즘은 '홈리스'로 부르기도 합니다. 노숙자를 노숙인이라하고 홈리스라고 하는게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이는 홈리스로 부르는 것이 사회의 아픔을 정면으로 대응하기 보다 숨기고 피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서울역 노숙자 #서울역 20041117 예전 인사동길을 걷다 찍은 사진입니다. 일회용 용기에 담긴 비닐봉투 속 음식, 그리고 소주 한병에 이미 만취한 듯 쓰러진 노숙자와 그 옆 가게안에서 맛있어 보이는 점심을 먹는 회사.. 2016. 12. 20.
촛불집회·맞불집회 태극기가 휘날리면 촛불은 꺼질까?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된 다음날인 12월 10일, 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종로거리를 가득메운 박사모, 어버이연합 등 자칭 보수단체라고 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촛불집회를 비난하는 맞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청계광장에서 시작된 '헌법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이라는 이름의 집회는 종로거리를 지나 대학로까지 행진했습니다. 박근혜의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는 백만명의 애국시민이 모였다고 주장합니다. 요즘 촛불집회에 모였다 하면 백만이니 백만명을 우습게 생각하나 봅니다. 그래도 실제 모인 인원이 4만이었다고 하니 상당히 놀랄만합니다. 지금까지 할아버지 할머니 집회에 4만명이 모인 때가 있기나 했습니까? 박근혜를 탄핵한 세력은 모두 종북세력, 빨갱이라고 고래고래 소리치며 대로를 활보 합니.. 2016. 12. 15.
세월호 희생자수 그리고 촛불 왈칵 눈물이 흘렀다. 7차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만난 304개의 구명동의 그리고 촛불 304라는 세월호 희생자수와 304개의 얼굴들이 점점 덤덤해져갈 때 길게 끝없이 줄지어 있는 구명동의와 촛불을 보는 순간, "아~ 이거 너무 많찮아" 라는 탄식과 함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한동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 세월호 희생자수 304명을 기리는 의미로 놓여진 304개의 구명조끼 구명되지 못한 구명조끼 방에서 나오기만 했어도 물에 뛰어들기만 했어도 훌륭하게 제 역할을 했었을 구명조끼 “ 오늘 만큼은 저놈의 쓸모없는 구명조끼가 한없이 미워집니다. 니가 도대체 뭘 했냐고 너희들이 도대체 뭐냐고 “ 아이들은, 세월호 희생자들은 저 구명조끼만 믿었고 움직이지 말라는 방송만 철썩같이 믿었고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나라.. 2016. 12. 11.
무선동조기로 광선을 내 마음대로 프로사진가들을 위한 고속무선동조기 20년 전 까지만해도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사진관련 제품들이 몇 되지도 않았지만, 있어도 상당히 저가의 조잡한 제품들이 전부 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장인정신에 빛나는 마킨스나, SMDV, TMK, 삼짜이스라는 별칭의 삼양 같은 브랜드는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유명한 카메라 관련 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 오늘 소개할 제품은 한국하고도 부산, 부산에서도 변두리에서 시작한 SMDV라는 스튜디오 조명과 무선동조기 등을 만드는 회사 입니다. 저는 몇년전 부터 SMDV에서 만든 무선동조기인 '플래시웨이브3'를 사용하다. 플래시웨이브4, 그리고 이번에 새로 장만한 플래쉬웨이브4 TTL까지 SMDV라는 브랜드에 충성고객이 됐습니다. 허접한 무선동조기 부터 비싼 외제까지.. 2016.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