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로 부터의 해방, 화천 조경철 천문대 가다. 7살 즈음의 아이들이 그렇듯 우리 아이도 우주에 대해 관심이 많다. 요즘은 거의 우주 관련 책에 얼굴을 파묻고 산다. 이번 석가탄신일이 낀 3일간의 연휴에 그간 벼뤘던 천문대에 가자고 해 두었다. 아이는 기분이 업 되어서 토요일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천문대로 가려는 계획이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았다. 미리 천문대도 예약하고 근처 숙소도 알아봤어야 하는데 서둘렀던 탓이다. 영월의 '별마로'천문대는 이미 예약이 끝났다고 한다. 서울 근처의 천문대는 주변 숙소가 없다. 휴양림의 텐트칠 데크 하나 남은것이 없을정도다. 아내가 인터넷을 뒤져 '조경철 천문대'를 제안했다. 작년 10월 개장했고 화천 광덕산 1,010미터 정상부에 위치한 천문대다. 집에서 화천까지..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기도 2015. 5. 25.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