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랄 만큼 잘 구운 오리 초밥, 대만 베이징덕 카오야 요리

대만 이란현 북경오리, 베이징덕, 카오야 요리 

타이페이 로컬들이 가장 사랑하는 주말 여행지가 바로 '이란'이라고 합니다. 먹캉스, 뷰캉스, 호캉스의 삼캉스를 모두 갖춘 대표적인 휴양 도시인데요, 그리고 요즘 핫 한 '카발란' 위스키 증류소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제가 대만에 온 목적도 바로 카발란 증류소 때문이기도 하죠, 그리고 또 하나 대만 최고의 베이징덕을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도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대만 이란 맛집의 메뉴는 북경오리, 베이징덕으로 알려진 카오야 요리 입니다. 대만 이란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LUNA PLAZA옆에 붙어 있는 Silks Place Yilan 호텔의 6층에 위치한 'Red Lantern'레스토랑입니다.중국어로는 紅樓中餐廳, 다시 갈 지도에도 방송된 대만에서 유명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Red Lantern 레스토랑이 얼마나 유명한지 오직 베이징덕을 먹기 위해 이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대만에서는 베이징덕 원탑이라고 하니 안 가볼 수 없죠. 

 

베이징 덕(카오야) 코스 요리 Red Lantern(레드 랜턴)

 Red Lantern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오리는 영국 품종의 Cherry Valley Duck이라고 하는데 최고 중의 최고의 오리 라고 합니다. 3.2kg 이상인 75일 된 오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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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城晶英酒店의 6층 晶英酒店紅樓中餐廳

주소 : 260 대만 Yilan County, Yilan City, Section 2, Minquan Road, 36號 宜蘭市民權路二段36號
영업시간 : 오전 11:00~오후 3:00, 오후 5:00~9:00

 

Red Lantern은 코스로 나오는데 4인/ 6인/ 8인 기준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가격은 4인 $5,288, 6인 $7,888, 8인 $10,200 인데, 여기에 부가세 10%가 추가됩니다.  우리는 8인 예약으로 47만 원 정도 계산했습니다. 

 

그리고 베이징덕을 만드는데 7시간이 걸린다나 그래서 무조건 예약을 해야 하고 추가 주문도 안된다고 합니다. 예약 사이트는  https://booking.silksplace-yilan.com.tw/redlantern/redlantern_c.aspx 

蘭城晶英酒店-紅樓中餐廳線上預約

 

콜키지도 가능하며 와인은 1병에 500+10% 위스키 1병에  $100 +10% (4만원)하다고 하니 카발란에서 위스키를 구입했다면 한병 가져와서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만 이란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하는 LUNA PLAZA옆에 붙어 있는 호텔 6층에 있는 식당 입니다. 미리 예약을 했음에도 줄을 서야 합니다.  20분 정도 웨이팅 후에 예약확인 하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 차례가 오면 예약을 확인하고 안내를 받습니다. 이날 메인홀은 만석이어서 우리는 메인 홀에서 건너편에 있는 40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는 연회실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베이징덕 초밥을 창안한 Red Lantern의 헤드 셰프 Jeffery Lin 

 

먼저 에피타이저가 나옵니다. 소소한 것 들...

 

왼쪽 사진은 오리혀와 날개, 발이라고 하는데 보기에 좀 징그럽게 생겼습니다. 살보다는 양념한 맛으로 먹는 요리라고 하는데 전 손이 가지 않더군요. 오른쪽은 전복칠리소스찜인데, 꼬들꼬들한 전복살이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드디어 메인 요리인 베이징 덕, 카오야가 도착했습니다. 셰프 두분이 북경오리의 다양한 부위를 코스 요리로 손질해 주시고 있습니다. 

 

먼저 북경오리, 베이징덕의 백미인 오리 껍데기를 직사각형으로 발라 냅니다. 기름기 좔좔 흐르는 브라운색 떼깔만 봐도 입에 침이 고입니다. 

 

이 식당에 오는 이유이자 목적인, 바삭바삭한 껍질과 육즙 촉촉한 지방의 카오야 초밥, 베이징덕 코스에서 가장 메인이라고 합니다. 이 요리가 유명해지자 따라한 가게도 많다고 하네요.

 

안에는 밥과 치즈가 들어 있어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 입니다. 아~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구수한 오리향과 겉바속촉의 식감이 천상의 요리 같습니다.  

 

다리도 뜯어 먹으라고 살을 잘 발라 줍니다. 

 

살보다는 껍데기에 손이 먼저 갑니다. 

 

양념돼지갈비찜, 그리고 밀전병에 속에  오리고기와 파가 들어 있는 '딴빙'이라는 요리입니다. 고소하고 파향도 좋아서 맛있습니다. 

 

오리 특수부위 조림이라고 하는데 육질이 보들보들 합니다. 익히 아는 맛인 칠리소스로 맛을 낸 새우 요리입니다. 

 

생선찜요리와 안동찜닭 스러운 오리찜닭 요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리탕이 나옵니다. 진하고 달달하고 구수합니다. 우리는 8명이 2마리 주문했는데 이것 저것 양이 너무 많아 결국 거의 한 마리는 먹지 못하고 남겼습니다. 남은 카오야는 튼튼한 가방에 포장을 해줘서 잘 가져왔습니다.  

 

대만 로컬들이 인정한 북경오리의 맛집, 이란 여행의 필수 맛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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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란 위스키 증류소 향에 취하다.

카발란 위스키 증류소 향에 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