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잊지 못할 하와이 여행, 쿠알로아 랜치
오늘은 하와이 여행에서 무조건 꼭 가봐야 할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큰 맘먹고 간 하와이 여행에서 이곳에 가지 않았다면 정말 두고두고 후회하게 되는 하와이 최고 인기 여행지이자 하와이 여행 추천코스입니다.
두둥~ 하와이 최애 최고의 추천 인기 여행지는 바로 하와이 오아후섬 북동쪽에 위치한 쿠알로아 랜치라는 곳 입니다. 쿠알루아는 산 이름이고, 랜치는 목장이라는 뜻인데요, 쿠알로아 랜치는 옛날부터 하와이 원주민들이 신성하게 여겼던 장소라고 합니다. 지금은 농업과 교육, 환경 보존과 휴양 및 액티비티 명소로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됐습니다.
하와이 여행하면 보통 와이키키 비치에서 휴양을 즐기고 쇼핑과 맛집을 가고 관광지 몇군데를 둘러보는 것 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여기에 쿠알루아 랜치에서 액티비티를 경험한다면 하와이 여행이 더욱 알차고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하와이의 자연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쿠알루아 랜치는 직접 눈으로 보면 해변으로 뻗어내린 뾰족한 공룡능선의 코올라우산과 카아아바협곡은 금방이라도 공룡들이 뛰쳐나올 것 같은 신비로운 풍경에 "역시 하와이야~"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쿠알루아 랜치는 여의도 두배 면적의 약 500만 평 넓이로 산과 바다, 계곡 등이 태고의 모습을 간직한 자연환경으로 영화 '쥐라기 공원'의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이외에도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고질라' '로스트' '진주만' 등 수많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와 TV드라마, 광고의 촬영지가 될 정도로 독보적인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하와이에서 꼭 가봐야하는 필수 명소, 쿠알로아 랜치
쿠알로아 랜치는 하와이 오아후섬 북동쪽으로 와이키키에서 40km, 차로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는 쥐라기 파크의 유명한 장소들을 만나는 '쥬라기 어드벤처 투어'와 싱그러운 바다에서 요트를 즐기는 '오션 보야지 어드벤처', 4륜 구동 지프를 타고 광활한 쿠알로아랜치를 누비는' UTV 랩터 투어', 영화와 드라마 속 촬영지를 찾아 떠나는 '할리우드 무비 사이트 & 랜치 투어' 스릴 넘치는 '쥬라기 밸리 짚라인', 전동 자전거를 타고 쿠알루아 랜치를 돌아보는 'e 바이크 투어'와 승마체험인 '홀스 백 워킹 투어', 쿠알루아 랜치의 정글 속 대탐험 '정글 익스피디션 투어' 아름다운 프라이빗 비치에서 힐링하는 '시크릿 아일랜드 비치 어드벤처' 친환경 체험과 함께 하와이 문화를 배우는 '말라마 익스피리언스' , 쿠알로아랜치 농장을 체험하는 '알로하 아이나 투어' 등의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개별 투어를 예약할 수도 있지만, 인기 액티비티를 패키지로 묶은 상품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다양합니다. 투어 예약은 아래 쿠알로아 랜치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쿠알루아 랜치 어드벤처 스타트
오늘의 쿠알루아 랜치 어드벤처는 오전11시에 도착해 무비사이트 투어를 시작으로 하우스뷔페에서 점심을 먹은 뒤, 오후일정으로 쿠알루아 랜치의 가장 인기 액티비티인 UTV 랩터 투어를 합니다. 총 6시간, 반나절 일정입니다.
주차장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 쿠알루아랜치 하우스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쿠알루아 랜치 직원이 예약자를 확인하고 예약한 액티비티 여정표를 나눠줍니다.
체크인이 끝나면 직원이 건물 뒷쪽으로 인솔해서 쿠알루아 랜치 투어의 대기장소나 시설물 등 전반적인 정보들을 알려줍니다. 이후에는 각자 예약한 투어 집결지로 이동하면 됩니다.
대기시간에 쿠알루아 랜치에서 촬영한 헐리우드 영화 포스터와 방문했던 유명인사들의 사진들이 붙어 있습니다.
무비 사이트 투어
헐리우드 무비 사이트 투어는 쿠알로아 랜치 카아아바 협곡에 있는 다양한 영화 촬영지를 돌아볼 수 있는 버스 투어입니다. 쥬라기 월드, 고질라, LOST 등 수많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와 TV 드라마의 로케이션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투어 도중 버스에서 내려 사진을 찍고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나이와 성별 불문,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투어입니다.
창문이 없는 스쿨버스를 타면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됩니다. 투어 가이드가 쿠알로아 랜치의 역사와 촬영된 영화나 TV드라마에 대해 이야기 해줍니다.
무비사이트 투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활용했던 비행장과 참호 등을 구경하고 절벽아래 벙커에 도착합니다.
이 벙커는 2차 대전 당시 실제로 사용됐던 벙커로 지금은 무비사이트 투어의 메인 관광지가 됐습니다. 허름한 벙커속으로 들어가면 헐리우드 무비 뮤지엄이 펼쳐집니다.
시원한 벙커 속으로 들어 가 봅니다. 이곳에서 30분 정도 둘러보게 됩니다.
전투식량과 전쟁물자들이 보관되어 있네요.
쿠알루아 랜치 앞의 중국인 모자섬 앞에는 2차 대전 당시 임시 비행장으로 사용된 활주로의 모습이 보입니다. 지금은 그냥 넓은 잔디밭입니다.
이곳에서 촬영된 TV 드라마와 헐리우드 영화 포스트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방영됐던 미드 '하와이 파이브 오'의 촬영장소, 일본군수 물자들이 보입니다. 고도조정장치는 무엇일까요?
핵미사일 발사 명령을 거부한 미국의 핵잠수함 콜로라도호 승무원들이 섬으로 도망가 새 삶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다룬 미드 '라스트 리조트'에 나온 스톤이라는데 전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한 영화 '윈드 토커'장면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에 나오는 소품입니다. 공룡뼈 위에 있는 사람 뼈는 진짜 뼈가 아닐까 할 정도로 진짜 같습니다.
쥬라기 월드에 나왔던 공룡들이 그러렁~꽥꽥하고 움직입니다.
벙커를 빠져 나오면 쥬라기 공원에서 사용된 트럭이 있습니다. 직접 올라타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벙커를 빠져 나오면 맞은편으로 카네오헤 베이가 펼쳐집니다. 카네오헤 베이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앤 여왕의 복수호를 타고 향해한 곳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카네오헤 베이를 절벽 위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겨울시즌에는 이곳에서 혹등 고래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벙커를 빠져 나오면 헐리우드 무비 사이트 전편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야외 로케 현장이 시작됩니다.
1993년 쥬라기 공원을 시작으로 총 5편의 쥬라기 시리즈를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이 나무는 쿠알루아 랜치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토 포인트입니다. 쥬라기 공원에서 그랜트 박사와 아이들이 공룡을 피해 도망가다가 엎드려 있던 바로 그 나무입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영화 촬영지임을 알려주는 표지판들이 지나가고 드디어 쥬라식 밸리(Jurassic Valley)에 버스가 멈춥니다. 이곳이 바로 '콩:스컬 아일랜드'의 뼈 무덤입니다. 거대한 공룡과 킹콩의의 뼈가 널부러져 있습니다.
사람 키 높이 보다 훨씬 큰 등뼈 안에 들어가 사진을 찍습니다.
콩:스컬 아일랜드의 뼈무덤을 마지막으로 쿠알로아 랜치로 복귀하면서 총 90분의 투어 시간이 끝납니다.
투어 도중 정글투어 트럭과 승마, UTV 랩터 투어, 전기자전거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 투어 팀들을 만납니다.
쿠알루아 랜치 유기농 마켓
오전 무비사이트 투어를 마치고 비지터 센터에 돌아와서 잠시 휴식과 점심식사를 합니다. 점심식사를 하기전 특산물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쿠알로아 랜치 마켓에 들어가 봅니다.
쿠알로아랜치에서 직접 재배하고 기르는 농축산물과 여러 종류의 과일, 초콜렛과 기념품을 판매합니다.
쿠알로아 랜치에서 직접 키운 카카오로 만든 초콜렛 입니다.
초콜릿과 육포를 구입합니다. 맛납니다.
열대 과일과 고구마입니다. 하와이 고구마는 허여멀건하게 생겼네요.
호르몬과 항생제,스테로이드가 없는 쿠알로아 랜치 비프 라고 합니다. 하나 사보고 싶었지만 해먹을 곳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쿠알로아랜치 하우스 뷔페
쿠알로아 레스토랑, 밥과 여러 종류의 샐러드, 과일, 폭립, 음료 등이 있는 뷔페입니다.
쿠알로아 랜치 투어 코스에 포함된 점심 식사를 맛있게 먹습니다. 김치가 있어서 반가웠고 폭립이 의외로 맛있습니다.
UTV 랩터 투어
UTV 랩터 투어는 하와이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의 끝판왕으로 쿠알로아 랜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액티비티입니다. 사륜구동 ATV를 두 시간 동안 운전하며 쿠알루아 랜치 카아아바 협곡의 숲 터널과 개울, 소 들이 모여 있는 들판과 몇 개의 영화 촬영지를 지나 태평양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로 직접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한국운전면허증이 필수입니다.
선두에는 투어 가이드가 그룹을 이끌어 주기 때문에 따라만 가면 됩니다. 생각만큼 길도 험하지 않아서 운전이 어렵지 않지만 사방이 뚫린 ATV를 타고 오프로드를 달리기 때문에 앞 차에서 일으키는 흙먼지를 그대로 덮어 쓰게 됩니다. 제공되는 고글과 버프로 눈과 입코를 막고 흰색이나 깨끗한 옷은 입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투어를 마치면 옷이 먼지로 엉망이 되거든요.
가이드 소개와 투어 진행 설명, 안전수칙 영상 시청을 하고 본격적으로 투어가 시작됩니다. 최소 2명부터 6명까지 한 차량에 탑승할 수 있는데 일행이 아니면 같이 태우지 않습니다.
다른 UTV랩터 투어 팀이 삼거리에서 우리 일행을 위해 대기중입니다.
본격적으로 광활한 쿠알루아 랜치 투어가 시작됩니다.
쿠알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액티비티로 광활한 쿠알로아의 자연경관을 UTV를 타고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투어입니다. 절대 돈 아깝지 않았습니다.
UTV 단체로 움직이는거여서 열대 남짓한 UTV의 앞과 뒤에는 가이드가 따라붙습니다.
UTV 랩터 투어는 쿠알루아랜치 인기 액티비티로 늦게 예약하면 예약을 못한다고 합니다. 최소 3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랩터투어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눈은 안 오겠지만) 날씨와 상관없이 무조건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첫 번째 포인트로 양쪽 산이 갈라진 가운데 평원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가이드가 공룡 인형을 손에 끼고 슬로모션 촬영도 해주고 모아이 석상 앞에서 사진도 찍습니다.
쿠알로아랜치 파노라마
다시 떼드라이빙이 시작됩니다.
오른쪽 산으로 중턱에 난 길을 따라 협곡을 내려다보며 들어갑니다.
공룡등뼈처럼 생긴 뾰족한 산과 아래로 펼쳐진 광활한 협곡들이 신비로운 풍경입니다.
뒤로는 태평양의 푸른 바다와 코올라우 산이 옆으로 따라 옵니다.
쿠알로아 랜치 곳곳이 영화의 로케 현장일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입니다.
30분을 더 운전해 두번째 포인트인 쥬라기파크 세트장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공룡이랑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조망도 훌륭합니다.
우리 안에는 랩터 모형도 있네요, 들어갈수도 있어서 같이 사진을 찍어도 좋습니다.
우리 투어를 이끌어 주는 유쾌한 가이드들 입니다.
다시 드라이빙이 시작되고
오전 무비사이트 투어에서 둘러봤던 콩:스컬 아일랜드의 뼈무덤을 지납니다. UTV 투어는 이곳을 그냥 지나칩니다.
40분을 더 달려 중국모자섬이 내려다 보이는 포인트까지 간 뒤, 사진 찍고 빽해서 하우스로 되돌아 가는 것으로 총 2시간의 UTV 랩터 투어를 마칩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아름답고 멋집니다. 그래서 하와이 하와이 하나 봅니다.
쿠알로아 랜치 UTV 랩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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