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가볼만한곳, 다운타운 관광

하와이 꼭 가봐야 할 시내관광 필수 코스

오늘은 하와이의 중심가 다운타운으로 가 봅니다. 매일 와이키키 해변과 관광지만 다니다 보니 호노룰루 시내도 가봐야겠죠, 참고로 호놀룰루 다운타운은 주 정부청사와 미국에서 유일한 이올라니 궁전, 대법원 같은 하와이 핵심 건물들을 볼 수 있답니다.   

 

먼저 도착한 곳은 하와이를 상징하는 주 정부청사 입니다. 호놀룰루 다운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하와이의 상징적 명소입니다. 건물 곳곳에 하와이주를 상징하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지붕을 받치고 있는 8개 기둥은 8개의 주요 섬을, 빌딩 주변의 물은 태평양을, 작은 돌들은 하와이의 나머지 크고 작은 섬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미국 유일의 이올라니 궁전, 하와이 왕조의 칼라카우아 왕이 1882년에 건설한 미국 내에 있는 유일한 궁전이라고 합니다.  이올라니란 '신성한 새'라는 뜻이며 하와이에서는 신성시되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현재 궁전 내부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데 당시에 사용하던 가구와 침구류, 주방 등의 물건들과 설비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하와이 다운타운 관광

 하와이주를 상징하는 대 인장은 카메하메하 3세,칼라카우아 국왕, 릴리 우오칼라니 여왕의 통치 기간 동안 사용된 하와이 왕국의 국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주 정부청사 건물 자체가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면 건물을 받치고 있는 8개의 기둥은 하와이의 여덟개의 섬을, 주변의 연못은 태평양을, 작은 돌들은 하와이 나머지 섬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청사 앞에 서 있는 동상은 과거 한센병이 창궐할 때 환자를 돌보다가 자신도 문둥병에 걸려 돌아가신 데미안 신부라고 합니다. 이런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정부청사의 기둥 상단을 보면 천장과 구분이 가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이는 열대 지방의 상징인 야자나무(Royal Palm tree)에서 차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청사 입구쪽에는  'Eternal Flame Memorial'이라는 꺼지지 않는 '영원 불꽃 기념비'가 있습니다. 전몰 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인데 여기에 심어진 야자나무가 로열 팜 트리입니다.   

성조기와 함께 나란히 펄럭이는 하와이 주정부 깃발

중앙이 천장 없이 개방되어 있어 1층 로비에서 하늘이 그대로 보입니다. 

청사 뒤에서 본 모습인데, 건물의 앞 뒤 형태와 모양이 똑같은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청사 뒷쪽에서 본모습도 앞과 같습니다. 단지 동상이 다릅니다.   

청사 뒤쪽에는 하와이 왕국의 마지막 왕이었던,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의 동상이 왕국에서 미국의 주에 편입된 것을 상징하는 주정부 청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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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일한 궁전인 이올라니 궁전, 'Iolani'는 신성한 새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빅토리아 피렌체 건축양식의 궁전으로 하와이 7대 왕조 칼라카 우아와이 1882년에 건설했다고 하며 1893년 최후의 여왕 릴리우오칼라니가 퇴위할 때까지 살았다고 합니다.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은 미국을 반대하는 세력에 힘을 주었다는 이유로 이 궁전에 유폐되었다고 합니다. 

궁전 내부에 들어가려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궁전 내부에는 멋진 방들과 화려한 장식품들을 볼 수 있고 하와이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궁전 운영시간은 오전 6시 부터 저녁 6시까지입니다. 

궁전 앞 넓은 정원에는 몽키트리, 정확하게는 몽키포드(Monkey Pod)라고 하는 거대한 나무가 있습니다. 원래 하와이에 없던 나무로 중남미 지역에서 넘어온 나무지만 지금은 하와이를 대표하는 나무가 됐습니다.   

몽키트리는 줄기가 넓게 펴지는 특성 때문에 넓은 그늘이 만들지는데,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나무라고 합니다. 

주 정부청사 대로변에도 몽키트리가 가로수 처럼 큰 그늘을 만들고 있습니다. 

동남아 같은 아열대 지방에서 많이 보이는 반얀트리도 하와이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반얀트리는 처음에는 곧게 올라가다가 나뭇가지에서 가는 뿌리줄기가 땅으로 향해 자라고 그 뿌리줄기가 땅에 뿌리를 내리면 또 다른 기둥이 되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하와이 통일의 주역이자 하와이 초대 국왕인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입니다. 뒤로 보이는 건물이 하와이 대법원이라고 하는데 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와이에서 자주 보이는 긴 꼬리밀랍부리(Common Waxbill)이라는 참새목의 작은 새입니다. 부리가 밀랍같이 생겼다고 해서 왁스빌이라고 합니다. 땅이나 풀밭의 씨앗을 먹는다고 합니다.

타워 첨탑이 범선의 돛대를 닮은것이 특이합니다.  

자리를 옮겨 하와이 다운타운의 해변가에 있는 알로하 타워로 가봅니다. 1925년에 지어진 시계탑으로, 예전에는 다운타운 어디에서나 잘 보였던 호놀룰루의 랜드마트였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높은 빌딩들이 많이 들어서니 빛바랜 랜드마크나 다름없습니다.  전망대도 무료로 올라갈 수 있는데 호놀룰루 해변과 다운타운이 좀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타워 밑에는 하와이 퍼시픽 대학교의 알로하 타워 캠퍼스가 있어서 하와이 대학생들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다리 품을 좀 팔았지만, 나름 재미있게 구경했던 하와이 다운타운 관광입니다. 하와이에 오면 가장 먼저 관광 오는 곳이 주정부청사, 이올라니궁전, 카메하메하동상인 건 다들 알고 계시죠? 하와이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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