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드라이브 코스
오늘은 하와이 호놀룰루공항에서 주내선을 타고 마우이로 떠납니다. 천국의 드라이브 코스라고 하는 'Road to Hana'를 달려볼 생각입니다.
마우이 여행의 백미 하나로드
'로드 투 하나'의 시작인 파이아 마을에서 하나 마을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드라이브만 해도 족히 3시간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하나로드 중간에 주유소도 없고 제대로 된 마트도 없으니 파이아 마을에서 간식도 구입하고 커피도 사고, 가솔린도 풀로 채웁니다.
파이아 마을은 마우이 북부에 위치한 작은 해안 마을로 인기 드라이브 코스인 '하나 로드' 초입에 위치해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파스텔톤의 색감의 건물이 모여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며, 각종 맛집과 기념품 상점, 액세서리 가게, 카페들이 있어 드라이브 전에 가벼운 한 끼를 해결하기도 좋습니다.
파이아는 카훌루이 공항에서 20분 거리, 사탕수수 산업이 절정이었던 시기에 번성했던 마을인데 1970년대 히피족, 서핑족들이 들어와 지금은 윈드서핑의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서퍼들에게 사랑받는 도시라고 합니다. 서퍼들의 성지이자 거북이를 볼 수 있는 스팟인 호오키파 비치가 근처에 있기도 합니다.
마우이 호오키파 비치(Ho'okipa Beach), 거북이 포인트
하나로드 출발지 파이아 마을
플루메리아를 머리에 꽂은 여인이 그려진 하와이안 국내선
운 좋게 비상구 쪽 좌석으로 앉게 됐습니다.
하와이안 에어라인의 유일한 기내 서비스, 하와이안주스
오하우에서 출발해 40분 정도 후에 작은 마우이 공항에 도착합니다.
개성 있는 인테리어 숍과 트렌디한 패션 매장들이 모여 있는 파이아 마을은 100년 전 미국 서부 스타일의 건물들 특징입니다.
하나로드의 시작점으로 다양한 차들이 도로를 메우고 있습니다.
곳곳에 마리화나를 판매하는 딱지들도 붙어있는데, 큐알코드를 찍으면 마리화나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게 했놨네요.
파이아 마을 맛집
마우이에서 이름난 해산물 레스토랑 '파이아 피시 마켓' 본점, 그리고 커피와 샌드위치가 유명한 'Cafe Mambo', 프랑스&인도 요리 전문점 'Caf'e des Amis' 등이 있습니다.
파이아 해변가 파이아 인, 299달러부터~
서핑의 성지답게 서핑샵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샐러드, 아사이볼, 스무디, 토스트, 랩 등 건강에 좋은 비건 식당 'Choice Health Bar Paia'.
다양한 기념품 숍과 의류매장, 음식점들이 있는 파이아 제너럴 스토어 빌딩
하와이 오면 꼭 한 번은 먹는다는 하와이안 쉐이브 아이스, 빙수 맛집입니다.
다양한 비치웨어들과 테닝 오일을 판매하는 가게
낡고 부서진 서핑보드로 만든 담장도 상당히 키치하고 멋있습니다.
곳곳에 자유로운 여행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만큼 파이아 마을은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입니다.
포토스팟을 찾았습니다. 하와이를 상징하는 고래와 멋진 벽화
스타일리시한 파이아 마을을 산책하듯이 걸으며 한 때 번영했다가 쇠퇴한 역사의 흔적들과 서퍼들의 히피 한 활력이 공존하는 분위기에서 하와이, 마우이 여행의 여유를 가진 뒤, 하나로 출발해 보는 건 어떨까요?
하와이 마우이 볼거리 먹거리
마우이 훌리훌리 치킨, Huli Huli Chicken in ma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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