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본섬인 오하우는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 있습니다. 남부나 북부를 따로 돌아도 되지만, 오하우는 제주도 보다 약간 작은 크기라서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한 번에 일주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주는 보통 시계방향으로 드라이브 하는것이 공식인데요, 와이키키에서 다이아몬드 헤드로드를 따라 남쪽으로 가다 보면 하와이의 고급 주택이 모여 있는 마을인 카할라 주택가가 나타납니다. 이곳이 오아후 섬 일주의 시작 지점입니다.
하와이 오하우 섬 일주 코스
와이키키를 출발해-다이아몬드헤드 전망대에서 태평양을 감상 하고 카할라 마을-한국지도마을-블로워홀-샌디비치- 바람산전망대-중국인모자섬- 새우트럭-노스쇼어-선셋비치-할레리바 마을-빙수-돌농장-와이켈레아울렛-릴리하 베이커리-알로힐나니 호텔
아멜리아 에이하트 마커에서 바라보는 태평양, 하와이에서 캘리포니아까지 18시간을 비행한 최고의 여성 비행사 였다고 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로드 아멜리아 에어하트 마커에서 바라보는 풍경 입니다.
카할라 부촌마을
도로를 따라 야자나무가 줄 지어 서 있는 하와이의 비버리 힐즈 입니다.
카할라 부촌을 따라가다 보면 갑자기 황무지가 나타납니다. 이곳이 바로 삼성 이건희 회장이 매입한 별장 부지라고 합니다. 확인해 보니 2013년에 1,325만 달러에 매입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하와이의 부자들과 할리우드 스타들의 별장이 있는 하와이의 비버리힐스라고 합니다.
한반도지형 전망대에서 본 고급주택가이면서 해양 스포츠의 메카로 유명한 카이 마을입니다.
한국지도 마을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정확한 이름은 '마리나 릿지'입니다. 하나우베로 가는 길목에 있는데 잠깐 차를 세워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한국지도 마을 오른쪽으로 보이는 봉긋한 오름은 코코헤드마운틴입니다. 2차대전 당시 미군이 정상까지 군수품을 수송하기 위해 깔아놓은 레일을 따라 올라가는 하이킹이 유명합니다. 정상까지 30~40분 소요.
할로나 비치 코브 블로우홀
오아후 동쪽 해안에 우치한 할로나 블로우홀은 자연이 만든 천연 분수 입니다. 해안바위 밑으로 동굴이 있어 파도가 동굴 속으로 부딪칠 때 거대한 분수를 만들어 냅니다.
'버트 랭커스터'와 '데보라 카' 주연의 1953년 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으로 일명 Eternity cove 부르기도 합니다.
자연 풀장같은 느낌입니다.
파도가 들어 올때 바위 밑의 해식동굴속에 강한 압력이 차면서 위로 뚫린 구멍으로 분수가 치솟는데, 생각만큼 극적이진 않습니다. 조건이 맞으면 분수가 30m나 치솟는다고 합니다.
강한 바람과 파도가 만들어낸 천연 분수쇼~
샌디비치
하와이 하나우마베이를 지나 동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길게 뻗은 비치가 나타납니다. 이곳은 샌디 비치로 유난히 곱고 긴 백사장이 유명한 곳입니다. 그리고 동쪽해안 치고는 파도가 높아 부기보드나 바디보드를 타는 로컬들에게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영화 '폭풍 속으로'의 촬영지가 바로 이곳, 샌디비치입니다. 대충 봐도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백사장 바로 뒤에 주차장이 있고,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는 탈의실과 화장실, 샤워시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잡 티 하나 없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샌디비치, 하와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샌디비치는 일본 신혼부부들의 야외 촬영지로도 인기 있다고 합니다.
보통 오하우 북쪽의 노스쇼어의 해변들이 파도가 높기로 유명한데 동쪽의 샌디비치도 노스쇼어만큼은 아니지만 꽤 높은 파도가 일어나는 비치입니다. 그래서 이곳 로컬들이 부기보드나 바디보드를 많이 타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눈앞에 파도가 만들어 지면 서핑보드 보다 작은 부기보드를 들고 뛰어갑니다.
부기보드 천국, 샌디비치는 로컬들의 핫 플레이스 입니다.
섬 일주를 하다 보면 라이프가드가 없는 비치들도 꽤 있는데 샌디비치는 라이프 가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수심이 깊은 곳에 부이를 띄워놓고 넘어가지 말라고 과보호를 하는데, 여기는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파도가 세면 센 대로, 깊으면 깊은데로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지키는 것이죠.
샌디비치 뒷쪽 공원에서 우리나라에 없는 오래된 올리브 나무를 딱 만났습니다.
바람산 전망대
하와이 오아후 섬의 코올라우 산맥 언덕에 자리 잡고 있는 바람산 전망대는 하와이 필수 방문 관광지 중에 한 곳이기도 합니다.
쿠알로아 리저널 공원
오아후 북쪽인 노스쇼어로 향하는 83번 도로, 드넓게 펼쳐진 들판과 풍요로운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중국인 모자섬
영화 주라기 파크의 촬영지, 쿠알로아랜치
쿠알루아 랜치는 여의도 두배 면적의 약 500만 평 넓이로 산과 바다, 계곡 등이 태고의 모습을 간직한 자연환경으로 영화 '쥐라기 공원'의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이외에도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고질라' '로스트' '진주만' 등 수많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와 TV드라마, 광고의 촬영지가 될 정도로 독보적인 자연환경을 매력적인 곳입니다.
하와이 새우트럭
노스쇼어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인 노스쇼어의 선셋비치 파크,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핑의 메카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 입니다.
카우아이에서 태어나 서핑 챔피언을 꾸꿨던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소울 서퍼'의 촬영지였던 선셋 비치, 이렇게 여유로운 해변도 11월~12월이면 주변 도로는 대혼잡을 이루고 백사장은 관광객들로 넘쳐난다고 합니다.
선셋 비치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름다운 일몰이 유명한 비치입니다. 넓은 해변은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는 선셋을 감상하기에 완벽한 장소라고 합니다.
하와이 푸른바다거북을 볼 수 있는 노스쇼어 라니아케아 거북이 비치입니다.
할레이바 타운
와이키키에서 83번 국도 상으로 1시간 거리, 노쇼어의 아름다운 해변들과 곳곳의 관광지들을 품고 있는 하와이 감성이 물씬 풍기는 매력적인 올드 타운입니다.
마츠모토 쉐이브 아이스
하와이 어디를 가더라도 알록달록 색색의 빙수를 만나게 됩니다. 하와이 빙수는 쉐이브 아이스(Shave Ice)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 빙수와 비슷하지만 곱게 간 얼음 위에 무지개색 시럽과 아이스크림, 과일, 모찌 등에 리힝 파우더(말린 자두) 등의 토핑을 얹은 하와이를 대표하는 아이스 디저트입니다.
돌 플랜테이션
하와이 섬의 4대 특산품은 사탕수수, 마카다미아, 코나 커피, 그리고 파인애플입니다. 'Dole'이라는 브랜드는 우리나라 마트에 파는 바나나나 파인애플에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세계적 브랜드 이기도 합니다.
19세기말, 제임스 드러먼드 돌(James Drummond Dole) 이 1899년 하와이 오아후 섬에 정착하면서 파인애플을 대량으로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하와이는 파인애플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와이켈리 프리미엄 아울렛
와이키키에서 한 시간 거리의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은 셔틀버스와 E버스(대중교통)로도 갈 수 있는 쇼핑몰입니다. 브랜드도 많고 규모도 넓어서 사고 싶은 물품이나 브랜드를 미리 생각하고 오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전부 돌아보려면 최소 4시간은 걸리기 때문에 쇼핑이 목적이면 하루를 잡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국에서 저렴하기로 소문난 코치
프리미엄 쇼핑몰을 끝으로 오하우 일주가 끝나고 와이키키 리조트로 돌아갑니다. 하루 종일 이어진 섬 일주 투어를 마치고 나니 몸은 천근만근 피곤했지만 하와이에 대한 애증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오하우 섬 일주 투어는 하와이 여행의 기본이자 필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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