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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주차장, 비술나무 이야기

좋아하는것들/숲속친구들 by 심심한사람 2025.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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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빼놓지 않고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서울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남산타워와 야경도 유명합니다. 특히 봄이면 벚꽃길이 아름답고 성곽을 따라 걷는 둘레길과 산책길들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자전거 라이더들의 업힐코스로 사랑받는 성지이며 남산공원 북측순환로 코스는 도심 속 울창한 숲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는 대표적인 러닝코스이기도 합니다.

서울 남산공원 공영주차장 추천 

자가용으로 남산을 방문하면 보통 남산도서관쪽의 남산공원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남산공원 공영주차장은 남산의 다른 주차장에 비해 10분당 300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주변의 과학관이나 백범광장, 한양도성유적전시관, 남산서울타워, 남산 둘레길로 가는 접근성이 가장 좋은 주차장입니다. 

 

남산공원 안중근의사 유묵 비석과 비술나무

오늘은 남산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백범광장 방향으로 가는 입구에 크고 작은 비석들과 키 큰 나무들이 있는 숲이 주인공 입니다. 커다란 비석들과 그 비석들을 품고 있는 나무들이 특이한 숲입니다. 거뭇한 수피에 초록초록한 작은 잎사귀의 키 큰 나무들이 멀리서 봤을 때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나무의 이름을 불러 줄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이 나무의 특징은 거칠거칠하고 시커먼 수피에 수액이 흘러나와 하얗게 말라 붙는 것이 마치 나무에 흰색 페인트 칠한 것 같아 멀리서 봐도 한눈에 척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비술나무

비술나무 숲 사이 사이에는 안중근의사의 생전에 남긴 글씨를 세긴 대형 화강암 유묵 비석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비술나무

느릅나무과 느릅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몽골, 극동러시아 지역에 분포하는데 주로 중부 이북의 평지 및 하천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비술나무는 나무 껍질을 약으로 쓰는데 한약재 이름을 유백피(楡白皮)라고 부르고, 기관지나 비염 축농증같이 코질환에 좋은 느릅나무의 뿌리는 한약재 이름이 유근피( 楡根皮)라고 합니다.  

3~4월에 잎이 나기 전에 양성화가 먼저 피고, 열매는 5~6월에 성숙하며, 느릅나무속 식물 중에서 잎이 가장 작은 편에 속하며 잎의 뒷면에 털이 없습니다. 그리고 느릅나무과의 특징인 잎저(잎밑)의 좌우 대칭이 되지 않는 짝궁뎅이 이기도 합니다. 

비술나무

상처가 난 자리에서 하얀 수액이 흘러 그대로 얼룩으로 남는것이 특징입니다. 동정 포인트가 되죠.

비술나무
비술나무

짙은 회갈색이고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지는 비술나무의 수피 

 

비술나무가 보고 싶다면  안중근의사의 유묵 비석을 품고 있는 남산공원으로 오세요. 옛 한양의 이야기와 도심 속 생기발랄함이 있는 서울의 남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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