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4월의 시
이해인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색색의 고운 꽃들로 활짝들 피었답니다.
꽃들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서 살고
있음에 감동입니다.
내일도 내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봄을 곁에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이 문을 엽니다.
지난가을 떡갈나무양과 굴참나무양이 보낸 편지, 금낭화 대롱대롱 매달린 이 봄에야 도착했구나. 꾸깃꾸깃 말라버린 편지속에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싹틔우고 꽃피워 열매맺던 이야기 일까? 그날이 참 좋았더라는...
이순간 순간이 행복하고 최고의 시간이 되기를...
반응형
'좋아하는것들 > 숲속친구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두번째 (0) | 2015.04.03 |
---|---|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첫번째 (0) | 2015.04.03 |
진달래와 철쭉 구별법 (1) | 2015.04.02 |
대모산 봄 소식 (0) | 2015.04.01 |
돼지감자 수확하던 날 (0) | 2015.03.23 |
개웅산유아숲체험장 (0) | 2015.03.15 |
경계에서 (2) | 2014.12.05 |
천왕산에서 놀자 (0) | 2013.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