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계의 허니버터칩 '순하리' 먹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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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향기 머금은 달콤향긋한 처음처럼 '순하리' 호불호 갈릴 듯

 

허니버터칩이 한바탕 난리를 부리더니 이제는 소주까지 난리법석이다. 그놈에 허니버터칩은 만들기를 포기 했는지 여전히 마트나 슈퍼에서도 품절이다. 아직까지 구경도 하지 못했고 먹어보지도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소주계의 허니버터칩이라는 별명을 단 달콤한 소주가 나왔단다. 이야기는 귀에서 귀로 흘러 들었을뿐 역시 마트나 편의점에서 조차 본 적이 없다. 

아무래도 소비자를 안달나게 하는 품귀마케팅이라도 적용한건가?  많이 팔면 그만큼 좋은건데…


평소 술을 자주 먹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해서… 어떤 맛일까? 하는 호기심은 점점 높아만 갔다. 

몇몇 마트와 편의점을 퇴근길마다 들러도 구입할 길은 막막했다. 

"어쩌다 들어와도 금새 다 나가버려서" 아련해지는 점원의 대답뿐이다. 
그런데 우연히 아는 지인으로 부터 그 몸값 귀한 '순하리'를 얻을 수 있었다. 

 

 

처음처름 순하리? 순하리 처음처럼? 암튼 유자를 강조한 소주다. 

유자청농축액은 0.033%, 나머지는 유자향이 나는 합성착향료이다. 그냥 유자향맛 소주라고 생각하면 된다.

 

순하리

유자의 노랑을 강조한것 같은 뚜껑, 그런데 모 브랜드의 피로회복제가 연상된다. 

 

순하리

완전 달콤한고 유자향 가득하다. 

 

20년쯤 유행하던 레몬소주에 설탕 퍼부은 듯 한 맛이랄까? 평소 소주님과 일상을 함께 한 나에게는 좀 간지러운 맛이다. 벌컥벌컥 한병 다 먹을수도 있겠구나 싶을 정도로 순하고 달콤하다. 

 

아무래도 소주는 캬~ 하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난 별로'였다. 칵테일을 좋아하는 여자들에게는 어떨까? 싶기도 했었다. 

 

'순하리'는 얼음 동동 띄워서 온더락으로 시원하게 먹으면 딱 어울릴 듯 한 여성들의 소주로 결론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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