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배낭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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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배낭 고르는 요령 

올해부터 초등학생이 된 꼬마, 훌쩍 커버린 아이의 등판에는 유치원때 부터 매고 다녔던 어린이 등산배낭이 너무 작아져 버렸습니다. 아이에게 맞는 어린이 배낭을 사줘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꼬맹이때 부터 애비 등에 업혀 북한산을 수도 없이 올랐고, 한라산 윗세오름,  선자령,  북한산 둘레길,  소백산, 그리고 근처의 야산들을 같이 다니곤 했습니다. 

어릴때 부터 산에 다녀서 그런지 지금은 산에 가자고 하면 곧 잘 따라 나섭니다. 예전에는 힘들면 업어 달라고 보채기도 했지만 초등학생이 되고 난 후로는 업어 달라는 말도 하지 않습니다. 기특한 녀석입니다.

 

 

아무리 낮은 산을 가더라도 아이에게 여분의 옷과, 간식, 식수 정도가 든 배낭을 직접 매게 하는게 좋습니다. 적당한 무게의 배낭을 등에 맴으로서 운동효과와 넘어졌을때 몸을 보호할 수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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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등산배낭 선택 가이드 

첫번째, 어깨끈이 넓고 착용감이 편해야 합니다. 

두번째, 아이들이 배낭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어야 합니다. 복잡한 웨빙이나 끈이 많으면 아이들에게 불편합니다. 

세번째, 수납이 편해야 합니다.

네번째, 가격이 비싸지 않아야 합니다. 

다섯번째, 배낭이 가벼워야 합니다. 

여섯번째, 등산 이외의 여행을 다닐때나 평소에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외에 통기성 좋은 등판 시스템과, 조절이 편리한 어깨벨트, 하중을 고르게 분산하고 허리를 편안하게 감싸줄 수 있는 힙벨트가 있으면 금상첨화 겠지만, 이런 시스템을 어린이 배낭에서 기대하는건 좀 사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무거운 배낭은 독이다.

편하고 좋은 배낭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한창 성장하는 아이에게 무거운 배낭은 특히 피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등이나 척추에 무리를 주고 성장판을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짐이 담긴 배낭의 무게가 1kg라면 무릎에는 5kg의 하중이 전달됩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 성장판 보호를 위해서는 몸무게의 1/10이 가장 적당 하다고 합니다.   

 

배낭 수납 요령

용도에 맞는 배낭을 구입했다면 다음은 배낭안에 들어갈 내용물을 잘 꾸려야 합니다.  아랫쪽에는 옷과 같은 가벼운 물건을, 윗쪽에는 무거운 물건을 넣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무거운 물건은 등판쪽으로 위치해야 체감 하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무거운 물건이 아래쪽이나 등 바깥쪽에 위치하면 배낭이 뒤에서 당기는 힘을 받아 불편하고 힘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자주 쓰는 물건들은 배낭 헤드나 바깥에 달린 보조 주머니에 넣는것이 좋습니다. 배낭 외부에 컵이나 악세사리를 달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데 주변 넝쿨이나 가지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배낭 외부에는 부착물이 없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꼭 가지고 가야할 것 등을 사전에 계획해야 합니다. 닥치는 대로 넣다가는 산행을 망칠 수 있습니다. 

 

배낭 매는 요령

짐을 담고 나면 이제는 배낭을 어깨에 둘러 매야 할 차례 입니다. 그런데 제아무리 좋은 배낭에 무게중심에 알맞게 짐을 담았다 해도 매는 방법이 엉망이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상태는 등 전체에 하중이 골고루 분산될 수 있도록 멜빵을 바짝 당겨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당기면 호흡이 곤란하게 되겠죠? 그리고 힙벨트가 있다면 골반위에 바짝 졸라 매는게 좋습니다. 배낭이 삐뚤거나 오리 궁둥이마냥 아래로 쳐진다면 한발 한발이 고통스럽게 됩니다. 

 

등산은 중력과의 싸움입니다. 아이에게 적당한 무게와 배낭으로 등산은 고달프고 힘들다는 이미지를 주지 않아야 합니다. 어릴때 느낀 부정적인 등산의 느낌은 평생을 가니깐요.  

 

 

 

 

 

우리 아이 어린이배낭 소개

며칠을 비교하고 고민한 결과 많은 국내외 브랜드 중에 3개의 배낭으로 압축됐습니다. 셋 가운데 등판과 힙벨트가 성인용 전문 등산배낭 못지 않게 만든 스위스 M브랜드의 배낭이 가장 눈에 들어왔지만 비싼 가격과 등산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과한 스펙같아서 제외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두개의 배낭은 전천후 입니다. 등산과 여행, 그리고 책가방으로 두루두루 사용해도 괜찮을 배낭입니다. 하나는 스웨덴의 F브랜드, 또 하나는 미국 P브랜드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결국 둘 중에서 최종 선택은 킨포크의 원조, 미국 포틀랜드 감성이 깃든 P사의 키즈 백팩입니다.  

눈에 잘띄는 주황색과 륙섹 스타일의 클래식한 디자인, 두툼한 어깨멜빵, 넉넉한 수납공간과 쉬운 여닫이 무엇보다 레어아이템이면서 착한 가격이 결정에 한 몫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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