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하야를 위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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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의 광장이 아닌 축제의 광장

지난주 광화문에 운집한 촛불이 100만입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난 오늘, 전국에서 촛불을 든 국민의 총합이 50만이라고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12일 집회는 21세기 들어 최대의 집회였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박근혜와 박근혜 정부는 국민들의 외침을 흘려들었는지 전혀 반성의 기미도 없고 오히려 국정 전면에 복귀하려는 적반하장의 움직임까지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촛불은 꺼진다". 라는 등 전국민의 분노를 한 낮 지나가는 실바람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나 봅니다. 

분통이 터지고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치만 촛불집회가 더 해 갈 수록 행진의 대오는 점점 청와대로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청와대 앞 400미터 까지 행진이 허용됐습니다. 경찰은 막고 법원은 가라고 하는 전례도 없고 어처구니도 없는 상황이라 법원과 청와대의 모사가 있지는 않을까 머리를 굴려 보기도 합니다. 혹시나 폭력시위를 유도해서 계엄의 명분을 얻고자 하는건 아닐까 하는 별별 생각도 나는군요.  

지금까지 청와대 부근 어디를 행진 한 적이 있었나요. 이렇게 순수하게 내줄리 만무한 성역입니다. 작금의 상황에서는 검찰도, 법원도 한통속 이라 생각되는건 어쩔수 없겠죠. 

어리석은 박근혜와 국민의 머리꼭대기에서 히죽히죽 웃으며 우리를 농락했던 세력들(***********)의 시나리오가 아닌가 염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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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차 광화문 집회는 의기로 모인 50만의 국민들을 감당하기에는 상당히 동력이 떨어지는 집회 였던것 같습니다. 집회의 전체 분위기는 노동절 집회나 농민집회같이 딱딱했으며 지엽적인 이야기의 반복이 이어졌습니다. 물론 한마디 한마디가 소중했지만, 자발적으로 모인 국민들을 주최측의 운동성으로만 몰아 붙인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지난 100만 집회에 비해 짜임이나 내용이 부실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새누리나 박근혜의 예상대로 촛불은 금새 꺼져 버리고 말 것 같습니다. 

지금은 폭력적인 방법도 결의에 찬 구호의 기존 투쟁 방법 보다는 젊은 세대의 시대적인 집회 트렌드에 맞춰야 합니다. 청와대까지 쏘아대는 투쟁의 구호 보다 국민의 자각이 먼저 입니다.    

투쟁의 광장에서 박근혜 하야를 위한 축제의 광장을 만들어야 할 때 입니다.    

길가에 버려지다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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