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 여행 마지막날, 마츠야마 성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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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코쿠 그리고 마츠야마 성

시코쿠 여행의 마지막날, 도고온천역에서 봇짱열차를 타고 도착한 오카이도역, 여기서 십분정도 나지막한 오르막을 걸어가면 애도시대에 건축된 성 가운데 현존하는 전국 12성의 하나인 '마츠야마성'이 나옵니다. 마츠야마 성은 일본 100대 성에 선정되기도 하고 구지코미에서 선정한 '가볼만한 일본 성' 랭킹 2위를 차지하며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관광명소 입니다.  

일본의 성은 영주의 집이자 정치권력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성은 대부분 도심 한가운데 우뚝 솟은 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습니다.

미츠야마성도 미츠야마 도시와 세토나이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카츠야마 산 꼭데기에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우아한 곡선을 그리는 돌담을 따라 길게 이어진 성곽, 화려한 천수각은 일본을 대표하는 성으로 유명합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연립식 성인 마츠야마 성은 가토 요시이키가 축성에 착수해 1627년 완성했다고 합니다. 화재나 전쟁에으로 소실된 누각들은 축성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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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성

시코쿠 마츠야마성 둘러보기

입구에서 마츠야마 성으로 가기 위해서는 로프웨이를 타야 합니다.

 로프웨이 리프트는 510엔, 마츠야마성 입장료는 1,020엔 입니다.

올라갈때는 왼쪽의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올때는 리프트를 타고 내려 옵니다.

안전장치도 없는 로프웨이가 위태로워 보이지만, 발 아래가 낮기도 하고 그물이 쳐 져 있어 안전 합니다.

우리나라 성은 수직으로 되어 있는데, 마츠야마성은 여자 치마처럼 미끌어지듯 흘러내려 우아미가 있습니다.  

시코쿠 마츠야마 시내 한 가운데 우뚝 솟은 아름다운 야츠야마성, 이곳에는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가쿠례문, 도나시문, 시치쿠문,이치노문,니노문,산노문,시키리문 등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 문이 그문같아서...

검은색 기와에 회백색으로 단장한 천수각에서 세련미가 느껴집니다. 

중요문화재이기 때문에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어야만 천수각에 발을 디딜 수 있습니다.

사다리처럼 가파른 나무계단을 따라 천수각의 맨 위층으로 올라가다 보면 층층마다 갑옷이며, 칼같은 전투장비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회탈같은 가면이 인상적입니다.

정말 오래 돼 보이는 갑옷입니다. 영화 '명량'에서 본 일본군의 갑옷과 똑같네요.

다양한 길이의 일본도와, 창 같은 무기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오래됐지만 아직까지 광채를 발하는 날카로운 칼이 무서워 보입니다.

 각종 의상들이 준비되어 있어 영주와 무사 코스프레도 할 수 있습니다. 일본 아이들도 변발 모자가 우스운지 계속 웃습니다. 

갑옷을 입어 보진 않았지만, 들어보니 꽤나 무겁습니다. 그러고 보니 쩍벌남은 일본이 원조인가 봅니다.

마츠야마 시내와 저 멀리 세토나이해가 내려다 보이는 명당입니다.

연립주택처럼 성 내부에 건물들이 연결되어 있어 '연립식 성'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저 멀리 사이클로 유명한 세토나이해가 보입니다.

마츠야마성을 돌아 보고 체어 리프트를 타고 내려 갑니다. 옆 쪽에는 관광객들 잔득 실은 케이블카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성이 '오사카성'이라고 합니다. 오사카성은 일본을 통일하고 명나라를 정벌하려 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다음에는 오사카성을 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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