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전거 여행의 성지 오노미치

반응형
반응형

일본 히로시마현의 오노미치, 일본 최고의 자전거 여행의 성지

오노미치는 시끌벅적한 유명 관광지도 아니고 화려한 도시도 아닌 그냥 쇄락한 중소 항구도시 같은 느낌이 나는 곳입니다. 로시마공항에서 1시간 거리, 세토우치 시마나미카이도 사이클링이 시작되는 자전거 여행의 성지,  한국  드라마 '싸인'의 촬영지이며 오노미치를 대표하는 센코지(천광사)가 있고, 걸어서 하룻만에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 볼 수 있을 것 같은 곳,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하는 골목의 풍경들을 볼 수 있는 곳. 항구에서 낮은 산으로 이어지는 그 중간을 길게 그으며 지나가는 철길, 그 철길을 타고 오노미치 역에 발을 내딛는 여행자들...    

문학의 거리, 영화의 거리, 언덕의 거리로 유명한 히로시마 오노미치, 작년부터는 고양이로 유명해졌죠, 11마리의 인기 고양이를 소개하고 고양이의 시선으로 유명 관광지와 골목 골목 풍경을 가이드 하는 '히로시마 CAT STREET VIEW' 오노미치편 때문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서로 공존하며 부흥을 꿈꾸고 있는 오노미치 거리를 둘러 봅니다.  

 

 고령화 되어가는 일본의 활기 잃은 모습들이 오노미치 거리 여기저기에서 묻어 나는듯 합니다. 

듬듬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래된 기와집들도 보입니다.

오노미치 메인 상점가는 한국의 전통시장처럼 지붕을 이어 놓았습니다.  

오노미치의 특산품인 미깡으로 만든 과자와 음료들, 미깡은 우리나라의 밀감이라고 하네요.

이 지역 청년단체에서 빈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게스트 하우스 입니다.

반응형

한산한 상점가를 걷는 아이들

100엔, 200엔 짜리 이쁜 밥그릇,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놀람

범선의 돗(범포)를 재활용해서 만드는 가방가게

가방가게 안쪽에는 직접 가방을 만드는 공장이 있어요. 

감성캠퍼들이 좋아할 만 한 묵직한 범포로 만든 의자도 있고

이곳에서 직접 천을 짜는지 방직기도 있습니다. 

튼튼하고 이쁜 에코백, 가격은 싸지 않더군요.  

한땀 한땀 수제로 만들기 때문에 소량 다품종을 지양합니다. 

오노미치 상점가에는 외국인들을 위한 면세점도 많습니다.  

좁다란 골목에 맛집인듯 줄 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문앞에서 간신히 머리만 넣고 본 가게안 모습입니다. 우동집인가 봅니다. 

택배회사 사무실입니다. 외국인들을 위한 텍스 리펀드도 해준다고 합니다. 

택배회사 내부 모습

대중목욕탕을 리모델링한 '야마토유' 유유

야마토유 내부의 모습, 지금은 잡다한 마트와 덥밥,분식등을 파는 까페로 변했습니다.  

창고인지 폐가게 인지 모를...

이방인의 눈으로 본 오노미치 상점가는 흥미롭고 신기함 가득합니다. 낡은것과 전통, 그 사이를 오묘하게 걸치고 있기도 하고요. 

어쩌면 혼자 떠나는 여행자들과 잘 어울리는 곳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님 말고요.

관련글

 

일본 온천 추천, 도고온천

일본에서 맛보는 세계 최고의 수제맥주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