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영동고속도로 노선도와 연결도로

동해바다로 가는 가장 빠른 길, 제2영동고속도로 노선도

지금까지 서울에서 강원도 강릉으로 가려면 경기도 이천까지 내려가서 여주를 지나는 영동고속도로를 타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1월 11일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어 경기도 광주에서 원적산을 통과하고 양평을 지나 원주로 가는 최단 고속도로가 뚫렸습니다. 기존 영동고속도로보다 15km, 약 23분이 단축된다고 합니다. 

엊그제 대관령으로 가는 길에 이번에 개통된 '제2영동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원주까지 56.65km, 왕복 4차선 고속도로로 서울에서 원주까지 한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원주까지 101km, 1시간 17분이 걸렸지만 새로 뚫린 제2영동고속도로는 86km, 약54분만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거리는 5km 단축되고 시간도 약23분이 줄었습니다.  

민자도로인 제2영동고속도로의 통행료는 광주에서 원주까지 승용차1종 기준으로 4200원이며, 통행료 무정차 시스템인  '원톨링(One Tolling)'을 도입해 중간 정산 없이 최종 목적지에서 한꺼번에 계산합니다.  

얼마전 TV에 제2영동고속도로에 과속단속 카메라가 세워지지 않아 한국의 '아우토반'으로 불린다는 보도를 봤는데, 이번에 보니 많지는 않지만 과속위험이 있을만한 몇몇 곳에 무인카메라가 세워져 있더군요.

반응형

한번도 정체되지 않고 광주에서 원주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규속도 100km를 준수했습니다.

제2영동고속도로 남한강대교 구간

 

제2영동고속도로 노선도 

초월, 동곤지암, 홍천이포,대신,동여주,동양평,서원주 나들목과 광주, 신평,원주 분기점 3개를 설치해 고속도로의 접근성을 높혔습니다. 그리고 2017년까지는 제2경인고속도로와 연결해 인천공항에서 평창과 강릉을 논스톱으로 이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제2영동고속도로 휴게소

휴게소는 상하행선 광주와 양평에 두곳씩 설치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양평해장국과 유기농쌈밥 등 양평의 소문난 메뉴들이 많습니다. 

 

                                                                                                                                       사진/제2영동고속도로주식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