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길' 어떤것에 '3대'라는 단어를 붙임으로 넘볼수 없는 최상의 최고의 뜻을 부여받게 되죠. 3대 맛집, 3대 천왕, 세계 3대 등등... 그 이름만으로도 우러러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죠. 지금까지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길'로 불리는 부안 내소사 전나무 숲길,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갔었습니다. 구부러 지지 않고 정갈하게 자라난 전나무 숲길은 그 속에 있는것 만으로도 편안함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길 중 가보지 못했던 '광릉수목원 전나무 숲길', 몇 년동안을 벼르고 별러 이번에 가게 됐습니다. 광릉숲이 있는 포천 국립수목원은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주말이면 한 달 전부터 예약이 마감됐다고 하는데 ..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기도 2019. 7. 22. 17:49
며칠전에 동네 횡단보도를 건너다 귀에 익은 새 소리가 시끄럽게 나는것을 들었죠, 그리고 유심히 주변을 둘러 보니 어미새가 한 나무 주위를 맴돌면서 꽥꽥꽥 울어댑니다. 가만히 팔을 뻗으면 닿을 듯 작은 도로변의 벚나무에 둥지를 틀었네요. 작년에도 도로옆 복자기 나무에서 직박구리 둥지를 봤는데, 올해 또 보네요. 직박구리는 꽤나 시끄러운 우리나라 텃새로 주로 도시에서 열댓마리씩 군집을 이뤄서 서식하는것 같습니다. 직박구리도 원래는 산에서 사는 산새였지만, 산지가 점점 줄어드는 이유도 있지만, 도시에도 직박구리의 먹이가 되는 작은 열매들이 많아 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직박구리는 가로수로 많이 심는 벚나무 열매인 벚찌나, 이팝, 쥐똥나무같은 작은 열매들을 먹이로 하고 있는데, 아파트 공원에 이런 나무들이 많이..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동물친구들 2019. 7. 22.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