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 일몰 산행과 함께한 프로포토 모노라이트 엊그제 강화도 마니산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촬영의 주제는 일몰산행입니다. 아침부터 하늘은 짙은 구름이 밀려왔다 다시 옅어졌다를 되풀이 합니다. 그러다가 가끔은 한줄기 햇살이 비치는듯 하더니 다시 구름에 가려집니다. 일행이 있는 탓에 날짜를 바꿀수도 없고 서해의 황홀한 일몰을 볼 수 있을지 기대반 걱정반의 마음으로 마니산을 향합니다. 이날 일몰 시간은 5시 25분, 산행은 3시에 함허동천에서 시작했습니다. 가파른 산길을 한시간여, 숨이 턱까지 차 오를 때 즈음 강화도의 동쪽으로 너른 간척지와 건너의 섬들이 발 아래로 조망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날씨는 좋지 않습니다. 조금을 더 올라 마이산의 바위 능선에 올라서자 함께한 일행들이 모두 탄성을 자아냅니다. 마니산에..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사진 2019. 11. 18.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