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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에서/장비리뷰41

겨울 등산화 추천 겨울 등산화 바스큐엘리아스 리뷰 이번 동계시즌 산행을 준비 하면서 오랫동안 산행을 함께 해 왔던 이태리의 등산화를 대신해 새로운 등산화가 필요했다. 겨울 설산에 적합한 등산화는 목이 길어야 하고 방한과 방수, 투습과 미끄러운 눈 위에서 스노우타이어 처럼 그립감이 좋아야 함과 동시에 바닥창에 눈이 엉겨붙지 않아야 한다. 또한 당일산행의 목적도 있지만 무거운 중량을 짊어지고 1박 이상의 백패킹도 다니며 나름 클래식한 멋도 있어야 한다. 이런 기준을 정하고 나니 한바그나 잠발란, 마인들 같은 유럽의 명품 등산화가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미국 전문 등산화 브랜드인 바스큐를 접하게 됐다. 유럽 등산화 & 미국 등산화 18세기 부터 몽블랑이나 마테혼의 거친 암벽과 설벽에 도전했던 유럽의 산악인들이 체.. 2017. 12. 20.
발이 시려워 꽁~ 동계백패킹 다운부티 동계 백패킹 필수 아이템 다운부티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때문에 꽁꽁공..."추위라는 복병만 없다면 어느 계절보다 낭만적이고 호사스런 백패킹을 즐길수 있는 겨울입니다. 대신 엄동설한의 겨울바람과 한판 사투는 각오해야 겠죠, 그런데 동계 백패킹 좀 해 본 사람이라면 겨울철 텐트에서 숙영시 발이 너무 시려서 장갑을 발에 끼기도 하고 우모복 팔통속에 발을 집어 넣은 경험 쯤은 있겠죠? 우리 몸의 말단부인 귀, 코끝, 손가락, 발가락이 가장 동상에 잘 걸리는 부위 입니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발은 심장에서 따뜻하게 데워진 혈액이 도달하는 거리가 가장 먼 부위 입니다. 따라서 침낭속에 들어가도 한동안은 차가운 부분이 발입니다. 발바닥에 핫팩을 덕지덕지 바르고, 유단포를 두 발로 꼭 껴안고 나.. 2017. 2. 6.
겨울 백패킹 다운팬츠는 필요가아닌 필수! 겨울 백패킹시 박지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는 아이템인 우모바지(다운팬츠) 입니다. 여러 아웃도어브랜드에서 우모바지가 출시되고 있지만, 가격과 부피, 무게와 관리의 편의를 꼼꼼히 따져서 구입한 제로그램 네버마인드 프리마로프트 팬츠입니다. 트래킹을 마친후 휴식을 할 때, 또는 잠을 잘 때 겨울 침낭이 좀 부실하다 싶으면 우모복과 우모바지에 우모덧신으로 무장하면 침낭의 내한 온도를 쭉~올려줄 수 있는 겨울 핫 아이템 입니다. 이번 겨울에 출시된 제로그램 우모바지, 다행히 예판때 주문을 넣고 제품을 받았습니다. 첫인상은 이게 따뜻하기나 할까? 할 정도로 다른 우모바지에 비해 얇팍 합니다. 물론 그만큼 가볍고 한주먹거리도 안될 정도로 부피도 적습니다. 제로그램 우모바지는 충전량=두께=보온력 이라는 기본상식을 과.. 2017. 2. 5.
화끈한 휘발유 버너, 소토 무카 "얼마전 까지만 해도 쐬~하면서 청초한 푸른 불꽃을 뽐내던 가스버너(스토브)가 오늘은 바람앞에 등불처럼 껌뻑껌뻑 위태롭습니다. 비싼 돈을 들여 구입한 번듯한 가스버너가 창피할 정도 입니다. 다른 팀들은 벌써 코펠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데 물이 끓기는 커녕 불이 꺼질듯 말듯 합니다. 숟가락을 들고 기다리는 일행을 보기가 민망할 정도 입니다. 몇해전 태백산 새해맞이 심설산행에서 겪었던 누군가의 경험입니다. " 불과 십년전까지만 해도 캠핑이나 야영시에 휘발유 버너와 랜턴을 사용했지만, 펌핑과 예열과정을 거처야 하는 조작의 번거로움과 연료의 수급, 초기 점화시 펑~하고 발생하는 불꽃에 따른 불안감, 그리고 장비의 무게 때문에 점차 가스버너로 무게중심을 옮겨가는 추세 인것 같습니다. 가스버너(스토브), 편리함.. 2017.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