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랜치 배낭커버 개봉기 배낭 전문 브랜드인 미스테리랜치가 2016년 들어서 기존의 밀리터리 스타일에서 과거 미스테리랜치의 전신이었던 '다나디자인' 의 배낭을 보는 듯 한 디자인과 색상위주의 배낭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술, 사냥 용도의 터프한 이미지를 과감히 벗고 백패킹, 트래킹, 여행에 어울리는 경량화되고 밝은 색상의 배낭들 입니다. 미스테리랜치 홈페이지에서 올해 출시된 배낭군을 훑어 보다보니 배낭악세사리 카테고리에 '배낭커버'가 있습니다. 그간 미스테리랜치는 전용 배낭커버가 없어서 그냥 다니던가 다른 브랜드의 배낭커버를 가지고 다녔는데 이제야 제대로 구색이 갖춰진 느낌입니다. 상품명은 Pack Fly로 사이즈 별로 스몰은 25~45리터, 미디엄은 45~70리터, 라지는 70~105리터로..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장비리뷰 2016. 4. 13. 21:53
160년 전통과 프렌치 감성이 만난 '에이글' 바다, 산, 사막과 같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꾸준히 펼쳐온 160년 전통의 프랑스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에이글'이 「영원아웃도어」와 결별하고 라코스테 등을 전개하는 「동일그룹」과 손잡고 2016년 S/S 컬렉션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합니다. 2016년 S/S 시즌 에이글 컬렉션은 기존 아웃도어와 철저한 차별화로 패션성을 강조하고 프렌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이는 자연에서 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잘 어울리는 라이프스타일로 아웃도어를 넘어선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2016 에이글 런칭쇼' 초대를 받아 아침부터 서울 청담동의 '더클래스 청담'이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장비리뷰 2016. 2. 25. 17:40
내가 사랑한 등산장갑 2012년 봄, 코엑스에서 열린 아웃도어 박람회장에서 제 눈길을 끈 등산장갑이 있었습니다. 독일의 '오토복스'라는 회사에서 나온 제품인데요, 손바닥에 노란 가죽이 덧 대어진 회색의 울장갑인데요, 담당자에게 문의해 보니 아직은 시판하지 않고 가을 즈음에나 수입될것 같다고 합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제 자신도 '오토복스'라는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는 생소했는데요, 최근에는 겨울 백패킹 덕분에 '눈삽'같은 설상 장비가 좀 판매되고 있는것 같더군요. 그 해 10월 말,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오토복스 울장갑을 구입했습니다. 옥토보스 올장갑과 올해로 4번째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겨울내내 이 장갑만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애정이 많은 장갑이라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요 사용한 횟수에 비례해 울 장갑도 ..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장비리뷰 2016. 1. 7. 10:43
파타고니아 레트로, 사이즈 시행착오 이야기 오늘의 포스팅은 요즘 핫 한 패션 아이템, 파타고니아 레트로 엑스 플리스 자켓입니다. 제가 입을건 아니고 우리 아이의 겨울 자켓으로 구입했는데요, 매장이 멀리 있어 인터넷을 검색해보고 주문했는데요, 그놈의 파타고니아 사이즈 때문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우리 아이는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7세입니다. 키는 115cm, 몸무게 18kg 인데요, 파타고니아 레트로 키즈 7~8세가 입는 S사이즈를 구입해서 입혀 봤는데, 이건 뭐, 아빠 옷을 입은것 같습니다. 반품을 하고 한 사이즈 작은 XS로 다시 주문했습니다. 레트로 엑스 키즈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 라서 더 이상의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것 마저도 맞지 않으면 베이비로 가야 하는데 베이비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장비리뷰 2015. 11. 22. 18:21
스마트 기기의 블랙홀, 샤오미체중계를 구입하다. 얼마전 먹통이 되어버린 디지털 체중계를 버리고 새로 샤오미 체중계를 구입했습니다. 대륙의 실수라는 별칭으로 우리나라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중국의 샤오미는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시작으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 연동하는 스마트 샤오미 체중계, 그리고 블루투스 헤드셋, 블루투스 스피커, 두께를 최소화 한 TV, 고프로의 기능을 그대로 담은 샤오미 액션캠, 코코넛 껍질을 재활용한 필터와 스마트폰으로 제어가능한 스마트 공기청정기에 GPS가 내장되어 분실염려가 없는 여행용 가방, 1인용 이동수단인 나인봇까지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스마트 기반으로 결코 중국스럽지 않은 고품질 기기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데요, 기존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던 제품들을 저렴한..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장비리뷰 2015. 11. 19. 22:59
코베아,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로 확장 코베아는 버너 제조를 시작으로 랜턴, 매트, 침낭, 텐트, 테이블, 캠핑용 악세사리 등 거의 모든 캠핑 용품을 생산하고 있는 종합 캠핑용품 기업인데요 국민버너라고 부르는 '구이바다'는 너무나 유명하죠? 그리고 작년에는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인 이스포박람회(ISPO MUNICH)에서 각 분야 최고의 제품에 수상하는 골드위너상을 받은 대류형 가스난로 '기가썬'도 한 획을 그은 제품입니다. 이 외에도 일체형 가스레인지인 '큐브레인지', 충전식 가스포트인 '이지 에코', 신개념 알파인 텐트인 '알파인TP' 등이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렇게 코베아의 많은 캠핑용품 가운데서도 가장 강점있는 분야가 버너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코베아 버너는 오랜시간 축..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장비리뷰 2015. 11. 15. 11:28
쌤소나이트와 손잡은 그레고리 한때, 등산 배낭 가운데 명품으로 손꼽혔던 '그레고리'가 블랙다이아몬드 이퀩먼트에서 쌤소나이트 글로벌그룹으로 인수됐다. 쌤소나이트의 자본과 유통망, 그레고리의 전통과 기술력이 합해져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기존의 전문 아웃도어 백팩 라인보다는 캐주얼 · 라이프 스타일의 카버트 클래식과 선버드, 클래식 라인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레고리를 대중에게 좀 더 친숙한 브랜드로 만들려는 전략인 것 같다. 둘의 협력이 어떤 시너지를 얻을지 기대된다.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2016년 S/S트레이드쇼에서 선보인 다양한 백팩들을 소개한다. 성동구 빈트리라는 카페에서 열린 그레고리 2016 S/S트래이드 쇼 입구에는 맥주와 음료, 샌드위치 같은 간식도 준비돼 있다. 공장건물..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장비리뷰 2015. 8. 13. 11:53
클라이머의 대장간 '블랙다이아몬드' 암벽등반을 취미로 하는 사람에게 '블랙다이아몬드'는 친숙한 브랜드다. 암벽·빙벽에 전문화된 장비를 생산하는 회사인데 2013년 부터는 클라이밍에 특화된 의류도 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 아웃도어 시장에서 클라이밍 장비가 차지하는 매출은 보잘것 없다.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냥 특이한 장비이자 악세사리 정도일 뿐이다. 그러나 1%의 전문가를 위해 오랜기간 묵묵히 연구 개발하는 우직함 속에는 설립자인 '이본 취나드' 자신이 1% 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본 취나드와 북한산 인수봉 인수봉에서 바위 좀 해 본 사람이라면 취나드 A,B는 들어 봤을것이다. 인수B, 그다음으로 만만한 코스가 취나드B여서 암벽등반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올랐을 코스다. 인수봉의 '취나드'..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장비리뷰 2015. 7. 16. 11:47